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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바보생각 - 우리가 잃어버린 따뜻함과 지혜에 대하여
유승달 지음 / 문예춘추(네모북) / 2009년 7월
평점 :
「365일 바보생각」을 읽고
1년 365일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우리들은 그 시간을 또 보낸다. 다만 느끼는 것은 다음 시간을 맞이할 때에 지난 시간들에 대한 반성과 함께 맞이하는 시간들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함께 실천을 장담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주어진 일상생활이나 맡겨진 직장 업무를 행하다 보면 그렇게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이러할 때 우리 인간만이 갖는 위대한 것이 있다. 바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고, 반성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러한 생각과 반성이야말로 자신 모습의 계기로 삼아 방향 점을 잡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때에 솔직히 각 개개인은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무언가 의지할 것이 있다면 굉장히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앞서 간 훌륭한 사람들이 남긴 교훈들일 것이다. 세계 4대 종교라 불리 우는 예수 그리도, 석가모니, 무함마드 알리, 공자 등 성인들은 물론이고, 인도 등 각 나라의 전통적인 종교, 수많은 선각자들이 남긴 지혜로운 삶들을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을 잘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위하여 깨우침과 교훈을 주기 위하여 이 책을 큰 효용을 발휘하리라 믿는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깨우침의 책들은 비교적 읽게 되면 내용이 평이하여서 아주 쉽게 다가오게 되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그리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 만큼 많은 시간을 공들여만 그 내용 파악과 함께 진리들을 체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내용 자체는 한 주제 당 몇 십초면 읽을 수 있지만 책을 읽는 독자들을 일깨우기 위한 내용이기 때문에 각 장에서 스승이 전하는 의미들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할 것이다. 그래서 한두 번 쉽게 읽고, 내버려둘 책이 절대 아니라 항상 옆에 두고, 조금씩이라도 읽으면서 자신을 일깨워 가는 그런 시간으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벌써 내 자신 나이도 오십대 중반이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평소 많이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 자신 앞으로도 더 많은 공부와 함께 이런 진리들을 가까이 해야만 한다는 이야기이도 하다. 그래서 평소 많은 것을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지금도 평생 학습 차원에서 다른 내용에 대한 학습도 하고 있으며, 각 종 강좌나 답사 등 배움의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 속에서 내 자신의 알찬 매일 매일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고, 우리가 많이 잃어버린 따뜻함과 지혜로움 같은 인간적인 정서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해야겠다. ‘지혜로운 삶을 살기위해서 현명한 바보가 되라.’는 말이 왠지 구미에 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