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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도 법칙이 있다 - 우연을 기회로 바꾸는 인생
요시히코 모로토미 지음, 정세환 옮김 / 앱투스미디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행운에도 법칙이 있다」를 읽고
운명이 무엇일까? 참으로 어려운 질문일 것 같다. 믿어야 될까, 아니면 무시해야 할까? 고민스럽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의식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생활해 나가면 무난할 것이라 생각을 한다. 다만 행운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뭔가 그에 맞는 노력과 준비를 하는 가운데 더불어 행운을 원하는 사람들은 분명코 조금이라도 그 결과에 부합이 되어 가리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예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생각도 하면서, 행운만 오기만을 바란다면 그 누가 행운을 줄 것인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떤 우연을 정말 귀한 기회로 바꾸어 갈 수 있는 그런 인생이 바로 행운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행운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법칙은 행복이나 성공을 가져다주는 사건이나 만남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어떤 사안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습관, 이 습관만 몸에 익힌다면 인생의 ‘파도’를 뛰어 넘을 수 있고, 행복이나 성공으로 인도해주는 큰 흐름을 발견하여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내 경우도 그랬다. 중학교 때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 고등학교에도 진학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도저히 답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환경으로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 정말 마음으로 와 닿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에 누구로부터 서울에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가 있는데 여기만 합격하게 되면 국비이기 때문에 공짜로 학교를 다닐 수 있고, 열차도 무료로 타고, 졸업식 날에는 졸업장과 철도공무원 발령장까지 주는 그런 학교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학교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방 중학교에서는 전체 석차가 종합 1,2위정도 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체 15등정도 했던 나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하게 느껴졌지만 담임선생님에게 여러 번 사정하여서 결국 원서를 쓰게 되었고, 난생 처음 완행열차를 타고 서울 용산으로 가서 시험을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바로 행운이 따라준 것이다. 그 이후에도 이런 모습은 여러 번 나타났다. 스물일곱에 대학에 다시 들어가 합격한 경우, 교사로서 큰 영예인 올해의 스승 상 수상, 교육방송에서 스승의 날 특집다큐로 만들어서 전국에 방영된 것 등은 내 자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온 과정에 바로 행운이 곁들여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곤 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결론은 뻔하다. 얼마든지 우리들은 살아나가면서 행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행운을 만들 수 있는 법칙들이 이 책에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이 책을 정독하면서 그대로 실천해 나간다면 모든 사람들이 행운을 부르는 지혜를 얻게 되어 멋진 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