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0가지 이야기 - 생각의 크기를 쑥쑥 자라게 하는, 미국판 탈무드 생각 쑥쑥 어린이 시리즈 1
제임스 M. 볼드윈 지음, 김희정 옮김, 이정헌 그림 / 스코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0가지 이야기」를 읽고

우리 인간은 절대 혼자 살아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즉 ‘사회적인 동물’인 것이다. 사회라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그 공동체 구성원들끼리 서로 부딪치며, 대화하면 더불어 살아가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말이고, 대화가 된다. 만약에 하루 종일 말을 한 마디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상상해보면 도저히 정답이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그 만큼 사람은 사람이 그립고, 사람들과 어우려져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또한 특수하게 집단에게 강의를 하거나 할 때는 조금은 딱딱한 내용이 많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조금은 격식을 차린다든지 아니면 아직은 준비를 덜 했다든지 등의 이유가 될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많은 경우에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고 하는 것을 주요 목표를 하는 경향이 많은 것이다. 예를 들면 나 같은 경우이다. 나 자신은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 교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교사이기 때문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여서 그 내용 전달에 충실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럴 경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바로 이러할 때 교과서 내용과도 관련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알차고,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면 바로 금상첨화(錦上添花)일 것이다. 바로 이 책이 이런 목표를 채워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이다. 50가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별하여 소개하였고, 그 이야기에 따른 덕목을 소개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한 이야기가 끝날 즈음에 이에 따른 생각꾸러미 난을 두어서 나름대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게 책을 편집한 것이 돋보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이야기만을 모아 놓은 이 책들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들 중심으로 엮었다고 하지만 중, 고, 등 학교 학생은 물론이고 우리 어른들도 얼마든지 가볍게 읽고 나서 일상생활 대인관계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재미있고, 즐겁고, 웃는 활동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였다. 생활하면서 기분이 울적하거나, 무슨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도 자주 이 책을 접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그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리라 믿기 때문에 일독을 권한다. 그리고 아울러 내 자신도 학교에 있다 보니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수집하여서 수업 시간이나 계기 교육 시간 등을 이용해서 적극 활용해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모처럼 가벼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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