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원리 - 스마트버전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무지개 원리」를 읽고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부모님의 덕분으로 아무 걱정 없이 시골이었지만 무난하게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었던 분위기가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일백 팔십도 바뀌게 되어버렸다. 그것은 아버님이 고기 잡는 어선 사업에 친구 분하고 하시면서 부터였다. 날이 좋아 고기를 잡아올 때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여러 여건이 맞지 않은 경우에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어렸기 때문에 잘 알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중학교 때부터는 집안이 기울기 시작하였고, 3학년이 되어서는 시골에 논과 밭 등이 다 넘어가게 되었고, 시골에 좋은 집과 텃밭까지도 남에게 가게 되어 버린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 된 것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 하에서는 고등학교 진학의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 하에서 중3을 맞았고, 새로 부임하신 담임선생님이 사회과를 맡았는데 처음으로 우리들에게 한 말씀이 ‘나폴레옹과 무지개’ 이야기였다. 즉 나폴레옹이 어렸을 때 무지개를 따겠다고 쫒아갔다는 내용이었다. 바로 이러한 도전 정신이 결국 영웅이 되게 하였고, 세계 대부분의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해냈기 때문에 앞서갈 수 있다는 말씀이 얼마나 우리 담임선생님이 멋지고, 특히 사회과 교사가 좋다는 것이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고, 여러 어려운 과정이 중간에 많이 있었지만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야간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고, 천운의 신조로 야간대학에 생긴 교직과정이 개설이 되어 이수하여 졸업 후에 중학교 교사로 출발하여 올해 25년 째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위치에서 그 중요성을 정말 자각하고 있다. 바로 이런 학생들 지도할 때에 필요한 내용들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일곱 가지 무지개 원리인 것이다. 평소에 강조하고 있는 것이지만 법칙으로 질서 있게 정리해놓으니까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지혜의 씨앗을 뿌려라. 꿈을 품으라. 성취를 믿으라. 말을 다스리라. 습관을 길들이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의 무지개 7대 원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내 자신도 노력하면서 학생들에게 본보기는 물론이고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생각을 품게 되었다. 결국 무지개 원리는 희망의 원리이면서, 실천의 원리이고, 전체가 하나를 이루는 통합의 원리이기 때문에 감성, 의지, 지성의 전인적인 계발원리를 확보할 수가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무지개의 원리를 생활화 해나간다면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일이나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는 것은 확실한 해답이다. 그 만큼 우리 인간의 의지는 절대적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역사를 만들어 왔듯이 열심히 꿈과 희망에 도전하여 성취해나가는 최고 인생을 개척했으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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