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도 200% up 시키는 경청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호감도 200%up시키는 경청기술」을 읽고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1학년 남학생 학급인 경우에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경청기술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어떤 말을 했을 경우에 진지하게 들어주고 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로 너도 나도 말을 해대는 바람에 도저히 분위기 자체가 엉망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럴 때 느끼는 것이 바로 저자가 제목으로 표현한 말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말을 들어주는 경청의 자세보다는 우선 말을 하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역시 좋은 말을 하기 위해서는 경청을 잘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이다. 우리 인간은 절대 혼자 살 수가 없다. 결국 사회생활을 할 수밖에 없고, 사회생활 속에서는 그 사회의 구성원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로 말을 주고받으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인 동물인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말을 하는 것과 그 말을 들어주는 경청기술이 매우 중요할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한 쪽만 잘해가지고는 서로 소통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의 말과 경청이 딱 맞을 때에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행복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말하는 힘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듣는 힘을 향상시키는 것도 결국은 좋은 인생을 만들게 되고, 성공하는 인생으로 가는 첩경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탁월한 경청 기술이 성공과 행복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듣는 힘’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말하는 자신의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는 것이므로 바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은 ‘말하기’에서부터가 아니라 ‘듣기’에서부터 시작된다 할 것이다. ‘듣기’가 불가능하다면 깊이 있는 서로의 관계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 이야기를 이해했다는 반응을 들려주어야 비로소 ‘듣기’가 성립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평소 매우 바쁘게 생활한다는 핑계로 각 자가 맡고 있는 일 이외의 것에 별로 흥미를 갖지 않은 경향이 있다. 이런 모습들은 우리들의 뇌를 노화시킬 수 있다.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흥미 있는 것, 자극을 주는 것을 발견해보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노력도 소속감과 정신적인 의지처가 생기게 되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도 또 하나의 ‘듣는 힘’이 되고, 하나의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듣는 힘의 즐거운 실천’노력은 사회생활의 적응은 물론이고, 좋은 인간관계 증진에도 아주 큰 효과를 만들어 내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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