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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심다 - 박원순이 당신께 드리는 희망과 나눔
박원순 외 지음 / 알마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희망을 심다」를 읽고
직장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가게가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들러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있다. 가게에 들 릴 때마다 자원봉사하시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과 실천이 일치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한다. 우리 나라는 여러 면에서 불리한 조건들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기도 하면서 남과 북의 대립이 여러 면에서 상존하고 있는 철저한 대립 구도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가 우리 남쪽에는 너무 많은 인구들이 좁은 영토 안에 살다 보니까 많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산업의 발달과 교통의 발달 등으로 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은 가능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히려 빈부의 격차가 더욱 더 벌어지고, 서로의 갈등으로 인한 대결도 심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심심치 않게 곳곳에 벌어지는 시위 같은 것에 그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여러 사회적인 분위기속에서 바로 정부와 시민들 사이에서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시민운동이 절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 시민운동은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지게 되었고, 바로 그 리더 역할을 해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저자인 것이다. 저자의 경력을 보면 화려하면서도 일관적으로 바로 시민 편에 서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모습들이 저자를 최고의 지성인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인권 변호사로서, 아름다운 재단을, 아름다운 가게를 설립하였고, 희망제작소를 설립하여서 사회의식이나 제도를 바꾸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열심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하고 직접 뛰면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이 사회는 아직도 구태의연하면서도 고쳐 나가야 할 것들이 많이 상존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과감히 바꾸어 가야 할 것이다. 바로 그 최 일선에서 앞장서 나가고 있는 저자의 해맑은 모습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의 희망을 읽을 수 있어 내 자신도 행복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 자신도 내가 봉직하고 있는 학교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더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해 나가야겠다는 내 자신과의 약속을 하는 계기로 삼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의 한 사람인 저자의 모습은 머리로 이해한 것을 가슴으로 느끼고 발로 뛰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실천가이면서 행동가로서 빛이 날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서 정말 멋진 우리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저자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