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딸에게 들려주는 사랑과 인생의 지혜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2
펄 벅 지음, 하지연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를 읽고

이 세상은 남자와 여자, 아들과 딸 등 이성들이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한 쪽의 세상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그 동안에는 한 쪽이 너무 우월한 지위에서 살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문제가 야기되었고, 그걸 시정하기 위한 여러 투쟁과 좋지 않은 여러 모습들도 돌출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는 대부분 법제화 덕분인지 모르지만 많이 향상되었고, 어떤 면에서는 거의 평등의 조건을 담고 있을 만큼 된 것이다. 이제는 당당하게 서로 공존하면서 살 수 있는 그런 멋지고 좋은 세상이 아닌 가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서도 약간은 아직도 아들보다는 딸 쪽이 약간은 조심스러운 면이 많이 보이고 있어서 딸들을 가진 부모들은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집도 딸만 세 명이다. 큰 딸은 26세로 성인이 되어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둘째는 이제 20세로 대학교 2학년이며, 막내는 18세로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다. 큰 딸은 완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광주와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끔 확인하는 전화로 목소리만 듣고 있고, 둘째는 대학생이다 보니  활동량이 많다. 그래서 많이 걱정이 될 때가 많다. 언젠가는 술에 취해서 어렵게 집에 들어 온 적도 두어 번 정도였다. 아들보다 딸이 술에 취한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야기는 하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막내는 오직 학교에서 생활은 하지만 늦은 한 밤중 시간에 귀가하게 되고, 특히 학원 강의가 있는 날에는 밤 12시가 넘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불안할 때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이 딸을 가진 나로서는 아들을 가진 집보다는 더욱 더 관심과 함께 사랑을 더욱 더 주어야 할 것만 같다. 그러나 우리 부모가 딸들에게 주는 말과 행동들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펄벅이 저술한 이 책은 바로 우리 딸들에게도 앞으로 성장하고 생활해나가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사랑과 성공, 행복, 그리고 최고의 결혼 생활 등에 대해 어머니의 따스한 마음으로 감동의 글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주 쉽게 읽을 수가 있고, 읽는 순간순간 바로 마음속으로 들어오면서 각인되어질 수가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바로 대학교에 다니는 우리 둘째 딸에게 읽도록 주었다. 미래의 어머니가 될 우리 딸들이 이 책들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정말 이 사회가 사랑과 행복, 성공과 멋진 생활이 어우러지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모두가 원대한 꿈들을 가지고, 그 꿈들을 향해 도전하여 성취하도록 많은 대화와 함께 격려를 우리 어른들이 해주었으면 좋겠다. 내 자신도 우리 딸들과 더 시간을 많이 내도록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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