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
엘리자베스 라이트풋 지음, 박수연 외 옮김 / 부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미셸 오바마」를 읽고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의 후보로서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직접 연단에서 연설하는 모습을 매체를 통해서 여러 번 보았을 때 정말 그렇게 자신감 및 용기와 함께 정확한 영어 영설은 내 마음을 흔들 정도였다. 역시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정말 들었던 순간이었다. 정말 소수 흑인이 미국 주류 세력인 백인들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정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쾌거이고, 1%의 용기와 희망을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었던 것이다. 이는 바로 아메리칸드림이었고, 우리는 어떤 꿈이든 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큰 사건이었던 것이다. 2008년 11월4일 제 44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버락 오바마가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을 무찌르고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인종과 종교, 무역과 세계화, 에너지와 산업, 무역과 세계화, 교육과 가정, 외교와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에 큰 영향을 주리라 기대를 해본다. 오프라 윈프리가 토크쇼에서 표현한 ‘미니 UN’이라는 표현과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민족들이 진정으로 어울려 사는 그런 ‘진정한 미국’을 만들어 나가리라 확신을 해본다.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고, 자녀의 좋은 교육과 나은 뒷바라지를 위해서 희생과 봉사로서 임하는 모습들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한편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해 못할 부분도 없지는 않았으나 위대한 결단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대사건은 미국 건국 232년 이래 최대의 사건이 된 것이다. 분명코 버락 오바마는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고, 동시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이러한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모든 것을 뒤에서, 아니 옆에서, 때로는 앞에서 내조하고, 후원해준 가장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부인인 미셸 오바마인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미셸 오바마의 어린 시절부터 당당한 퍼스트 레이디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언론인 출신인 저자가 방대한 자료 등을 통하여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어 누구든지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그녀만의 속 깊은 이야기부터 정치적 신념까지 ‘블랙재키’ 미셸 오바마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 이야기 그 모든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제는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세계의 멋진 영웅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그리고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을 넘어서 세상과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진정한 용기와 가능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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