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지도 -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에릭 와이너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행복의 지도」를 읽고




내 자신 중학교에서 사회과 교사로서 근무하고 있다. 사회 교과 내용 중에는 세계의 정치, 경제, 역사, 지리, 문화 등들이 소개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내 자신이 직접 가보았던 나라는 실제 백두산 유역의 엔지 지역과 타이완의 일부 지역, 일본 등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들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다. 아이들 앞에 서서 그 내용들을 가르칠 때 분명코 다녀 온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분면 다르다는 사실을 내 경험상 알기 때문이다.

원래 나에게도 막연하게나마 가고 싶은 곳을 비교적 마음대로 다니면서 여행하고픈 꿈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이러한 꿈들을 현실로 만들어 가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지만 그리 쉽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행을 통해서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시야를 넓혀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본다. ‘역마살’이 있다는 아내의 말을 듣기도 할 만큼 어디든지 다니기를 일단 좋아한다. 그리고 어디를 다녀도 일단 싫증이 나지 않고 즐거운 것이 그것을 방증한다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여행을 통해서 즐거운 인생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이 책은 이러한 모든 것을 한 마디로 해결해주고 있다. 저자가 약 1년  여의 시간 동안 4대륙에 걸쳐 있는 네델란드, 스위스, 부탄, 카타르, 아이슬란드, 몰도바, 태국, 영국, 인도, 미국의 10개 나라, 수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여행하면서 찾아낸 행복의 지도 만들기에 관한 여행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단 하나의 나라는? 그 대답은 누구든지 다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행복은 각 자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체험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그에 맞는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험이 절대 쉽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큰 꿈을 가지고, 조그마한 것부터 착실하게 끈기 있는 도전을 갖고 준비해야 만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여러 나라들의 여행을 통해서 행복한 생활 모습들을 찾고, 그 모습들을 교훈으로 하여서 행복한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이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물론 행복한 생활을 원한다. 이런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미리부터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히 노력해 나가도록 해야겠다. 이것이 바로 나에게 주어진 교사로서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좋은 체험으로 학생들에게 산교육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코 좋은 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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