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가지 결정 - 한국인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선택
함규진 지음 / 페이퍼로드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08가지 결정」을 읽고




우리 인간도 귀하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평생 살아가면서 여러 번 또는 더 많은 선택의 결단을 해야 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물론 소소한 선택의 순간은 수도 없이 많이 오겠지만 말이다. 그 한 번의 중요한 결단이 한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 결정을 할 때는 모든 것을 충분히 고려하고 나서 특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내 경우도 몇 차례 이런 결단이 있었기에 지금의 교사로서의 즐겁게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 스물일곱 나이에 야간대학이라도 가야겠다는 그 결단이 없었다면 아마 교사라는 지위는 평생 쳐다볼 수 없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결단이나 결정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도 그런데 하물며 국가는 더 중요한 모습일 것이다. 우리 대한한국의 역사는 그 어떤 국가보다 유구함을 자랑한다. 물론 그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 맥은 연연히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약 반 만년의 우리 역사 속에서 한국인의 운명을 바꾸어질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선택으로 우리시대 역사학자 이이화 등 105명이 뽑은 108가지 결정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국사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결단의 순간에 올바른 선택은 그 만큼 중요한 것이다. 물론 반대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겠지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택한 중요한 결정이 많았기에 우리역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 책이 내 자신에 더 의미가 있는 것은 현재 중학교에서 한국사를 포함한 사회과를 담당하고 있는 데 모든 내용들이 바로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즉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지식들을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학교 현장에 있다 보니 좋은 자료들이 많이 필요한데 앞서가는 선각 저자들에 의한 좋은 책 저술에 개인적으로 치하를 하는 바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많은 책의 경우가 근대까지 다루거나 어느 한 시대를 다루는 경우가 많으나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고대에서부터 근대, 그리고 지난 정부인 노무현 정부 때까지 다루는 현대적 내용까지 언급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역사라는 것은 종지부가 아니라 언제나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들이 후세에서는 어떻게든지 평가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위정자는 물론이고 모든 국민들도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철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세계의 중심으로서 세계화의 주인공으로서 당당한 세계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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