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 읽기
김열규 지음 / 비아북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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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책읽기 독서」를 읽고




우리나라의 저명한 국문학계 원로 중의 한 분이신 김열규 님의 70 여 평생 독서 편력의 내용을 담은 이 책은 내 자신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고, 지금까지의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내 자신의 방향을 제시까지 해주어 많은 공부가 되었었다. 특히 책을 좋아한다고 하는 내 자신에게 있어서도 그 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임했던 시간들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지만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앞으로의 시간은 조금이라도 계획적이고 효과적인 독서 목적과 방법으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70평생을 한결같이 학문의 길을 걸어오시면서 닦아 오신 여러 주옥같은 독서에 관한 체험에서 나오는 명언들과 방법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 지금은 바닷가에서 자연을 벗 삼으면서 책과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선생님의 멋진 모습을 그려본다. 70년 동안은 ‘나와 너’라고 다정하게 손잡을 상대로 으뜸이었다는 책들과 주변의 자연의 풍광들이 가장 으뜸이고 천복이라는 말에 존경을 보내고 싶다. 선생님 주변에 이제 많은 친구를 포함하여 이 세상을 떠나가더라도 오직 가장 가까이에 남을 수 있다는 책에 대한 애착을 유난히 갖고 계시다는 선생님의 마음이 왠지 책의 수호신 같은 생각도 든다.

요즘 내 자신 많은 책들을 보기 위해 나름대로 도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거의 마음뿐이었고, 형식적이었던 책읽기에서 조금은 정성도 들여가면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에 내 자신도 많은 점수를 스스로 주고 있다. 그러나 많이 부족한 점도 있다. 이러한 점들은 바로 이런 좋은 책들의 읽기 등을 통하여서 보완해나가도록 할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앎 속에서 얼마나 멋지게 살아가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면 역시 바로 좋은 책읽기를 통해서 얻은 좋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실천해 나가면 좋을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절대로 혼자 살 수 없고, 사회생활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무언가 다른 교양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교양지식을 보완하는 길은 뭐니 뭐니 해도 좋은 책읽기가 최선의 한 방법이라 생각을 한다. 아울러 내 자녀뿐만 아니라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이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바른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생각이다. 벌써 나이 오십 중반에 들어서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인생 후반부에 있어서도 좀 더 나은 나만의 멋진 삶을 위한 대비책의 하나로도 최고의 독서하기 도전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나만의 저작물이라도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소박한 꿈을 꼭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해보아야겠다. 모처럼 독서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준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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