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처럼 -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박현모 지음 / 미다스북스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세종처럼」을 읽고

 

조선왕조 역사 27명의 왕 중에서 가장 성군으로서 존경을 받는 대표적인 임금은 조선 왕조 전반기의 세종과 후반기의 정조라고 생각한다.

두 왕 공통점으로 바로 윗대 왕이 닦아놓은 안정된 바탕위에서 백성들을 위한 애민정치를 비교적 마음껏 펼쳐서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함께 비교적 나은 생활을 영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중 특히 세종임금은 만군지상의 왕이었지만 소통과 헌신의 과감한 정치의 실시로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성공 정치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지금까지 막연하게만 알게 된 세종대왕의 모습과 이 시대의 있었던 여러 업적들을 알았던 것을 완전히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역사책에서 세종실록 기록을 철저히 활용한 내용을 전개하고 있어 확실한 세종 시대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저자가 개설하고 있는 [실록학교]에서 사용했던 파워포인트 자료로 간략히 시작할 때에 제시하면서 15개 강의로 나누어 관련 내용의 실록은 해당 날짜까지 기록하는 정성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책 여백에는 세종 때와 관련된 많은 내용들을 일일이 설명하고 있어, 이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책 말미에는 세종의 어록을 별도로 10계명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어 이 어록을 통하여서 세종시대 모습을 개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쨌든 세종시대의 모든 것을 [세종실록]이라는 충실한 역사기록을 통하여 공부할 수 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날에도 200 여개가 넘는 국가가 있고, 수를 셀 수 없는 많은 조직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의 최고 통치자는 물론이고 수많은 크고 작은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CEO들이 있다. 바로 이러한 국가 통치자들과CEO들이 바로 [세종처럼]이라는 리더십을 지녔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 만큼 세종은 국가를 위해서 또 백성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치를 해낸 것이다. 특히 한 목표가 일단 정해지게 되면 끈질기게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다독이며, 또 어떤 때는 위협까지 하면서 이끌기도 하였던 진정한 리더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어떤 국가적인 목표를 정하거나, 중대한 결단을 내릴 때까지 끊임없이 신하들과 의논하고 토론했다는 사실도 세종이 신하들과 백성을 위한 사랑의 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세종 때 이루어진 훈민정음 창제, 과학기술의 발달, 아악, 향악 등 악보 창안, 4군 6진 개척, 대외 정책 등뿐만 아니라 백성은 물론이고 천민들, 나이든 사람들에 대한 극진한 배려까지 감동의 시대를 만들게 된 것이다.

세종은 위기를 언제나 기회로 삼았듯이 오늘 날 모든 사람들도 이런 훌륭한 세종의 모습을 통한 환골탈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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