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황금열쇠
정영순 지음 / 라테르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의 황금열쇠」를 읽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오직 나” 평소 내가 품고 있는 화두이며, 교직자로서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정말 그렇다.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경우가 하나도 없다. 정말 다른 환경과 모습 속에서 결국은 각 자가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내 인생의 황금열쇠는 내 자신이 지고 있는 것이다.

내 자신 벌써 오십 중반에 서 있다. 그 동안의 시간들을 반성해본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했던 시간들이었지만 어려웠고 힘든 일들이 많았던 시간도 꽤 있었다. 정말 힘들었을 때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도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어려웠던 학창 시절과 함께 바로 직업전선에 뛰어들게 되었고, 순진한 마음들이 결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꽤 힘이 들게 되었고, 그리고 늦은 대학 공부와 함께 가정을 갖고 아들을 읽고, 억대 보증이 부도처리 되면서 당하는 여러 사건 등의 경험들을 통해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이룩하게 된 교직생활의 꿈. 바로 여기에 나의 모든 것을 걸게 되었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열심히 하는 생활 속에서 나의 보람을 찾게 되었다. 특히도 잘 하는 학생들보다는 힘들고 어려워  하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함께 사랑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학생들은 바로 따스한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교가 위치한 곳이 바로 농촌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쨌든 비록 많이 늦었지만 이런 교직 과정의 출발이 벌써 이십 사년 째 임하게 되었고, 몇 년 전에는 ‘올해의 스승상’ 13명 중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고, EBS-TV 스승의 날 특집 다큐멘타리에 출연하여 전국에 방송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중학교 교사이지만 19명에 이르는 제자들의 결혼식 주례를 통해 인생을 출발시키기도 하였다. 그리고 지금도 항상 “교직은 천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갖게 하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 바로 이러한 노력이 교사의 중요한 임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앞으로 더 나은 꿈을 통해서 그 꿈을 이루어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생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꿈을 달성하기 위한 어렵고 힘든 과정을 끈기와 인내로서 이겨나가야 하는 것을 터득하였다. 이런 모습들을 직접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내 자신도 거울로 삼기 위한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어서 행복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