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텔러 박남일의 역사 블로그 - 생각의 기술을 키워 주는 역사적 장면 30 살림 블로그 시리즈 8
박남일 지음 / 살림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히스토리텔러 박남일의 역사 블로그」를 읽고




평소 생각 할 수도 없었던 교직에 늦은 나이로 들어올 수 있었고, 벌써 20년이 넘으면서 많은 주변 환경과 교육 여건이 변하여 학생들 지도하는 데에도 여러 어려운 점이 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발달된 과학기술과 함께 정보 사회와 속에서 여러 편리함과 함께 풍요로움이 도래 한 것도 무시할 없지만 한 편으로는 학생들에 내면적인 모습들과 인간적인 모습들이 많이 쇠퇴해 가고 있는 면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대부분을 컴퓨터나 인터넷 등을 이용하다 보니 직접 말로 발표하거나 이야기 하고, 그리고 자기 생각을 직접 쓰는 글짓기 등에서도 많은 망설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내 경우 학생이 잘못한 경우에 편지 쓰기를 시키는 데 제대로 격식을 갖추어서 쓰는 학생이 많지 않은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다 보니 학생들에게 평소 이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끝에 지금 실시하고 있는 것이 있다. 나는 가끔 정규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서 학생들에게 발표를 시키고 있다. 발표를 잘 하는 몇 명의 학생만이 대상이 아니라 전 학급 학생 모두에게 시간을 주어서 다 한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대한 간단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고 작전 기지’라는 종이를 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주제에 대한 자기 의 생각을 모두 그 종이에 적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은 내용을 발표하게 한다. 가장 중요한 말과 글을 훈련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 훈련은 나중 말은 면접하는 데, 글은 논술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책은 특히 우리 생각의 기술을 키워 주기 위해 작자 특유의 방식에 의해 전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 역사적이 장면에서 흥미진진한 질문들로 역사적인 지식과 시사 상식 들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내 자신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 그리고 이런 기회에 있어서 역사를 보는 관점과 이를 통한 현대의 상식들을 연결하는 고리를 찾을 수 있다는 데에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지금 중학교에서 사회(국사, 세계 역사 포함)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로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만으로는 학생들을 흥미 있게 지도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다양한 역사적인 지식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역사적 이야기들을 곁들여 가면서 더 좋은 수업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역시 교사는 부단한 노력을 통하여 많은 지식을 습득해나가야 된다는 것도 느낀 알찬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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