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
윌리엄 A. 코헨 지음, 김명철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피터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를 읽고

피터 드러커 하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 울 만큼 현대 경영학에 있어서 큰 족적으로 남긴 위대한 현인이며 작가이면서 심오한 생각을 지닌 평론가였으며 교수이기도 하였다. 그 밖에도 역사가와 일본 예술 전문가, 사회 생태학자로 불리 울 만큼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통하여 좀 더 나은 사회 조직들이 효과적인 경영과 보다 윤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 인간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신념 하에서 활동하였다. 그간 30권 이상의 저서를 출간하였고, 그 중 일부는 고전으로 평가받을 만큼 많이 전 세계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이런 피터 드러커 교수 밑에서 세계 최초로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경영학 박사과정에서인연을 맺었던 윌리엄 코헨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저서에서 미처 밝히지 못한 부분까지 언급한 책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따라서 우선 가볍게 읽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조직에서의 다양한 경영 기법과 함께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여러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 앞으로 조직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행동하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피터 드러커가 스승으로서 보여준 내용은 내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이기 때문에 시사 하는 바가 매우 컸다.

강의실에서 교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하는 법이 없었고, 강의에는 온갖 이야기가 망라되어 있다는 것과 강의 내용은 창의적이면서도 거의 항상 논쟁을 야기 시켰다는 점, 학생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는 신념을 보여준 점, 강의실 자체가 최초이자 최후의 경영 전선이었으며 최고의 지식 개발 조직인 작은 우주이자 실험실이었다는 점이다. 또한 제자들과 이름과 함께 처한 상황까지도 일일이 챙겨주면서 그와 맞는 질문을 하였고, 수시로 글을 쓰게 하고 말을 시키는 등의 교육을 통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점에 있어서 내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내용과도 일치하고 있어 더욱 더 공감이 갔다. 이러한 훌륭한 교수 밑에 훌륭한 제자가 나올 수 있다는 진리가 성립된다고 생각을 해보았다. 꼭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나 각종 조직에 있어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할 때에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새겨서 더욱 더 아량을 베풀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세계는 바야흐로 치열한 ‘보이지 않는 전쟁’의 시대가 도래되었다. 결코 경쟁에서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역시 창조적인 경영과 함께 관리를 배가시키는 길밖에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세상을 바꾼 경영학의 천재라 불리 우는 피터 드러커의 사심 없는 여러 진솔한 삶이 그대로 제자의 눈으로 투영이 되어 만들어진 이 책속에 많은 사람들이 그 진리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둘째 딸이 경영대학부 1년이다. 선물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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