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신화 아비투어 교양 시리즈 2
크리스타 푀펠만 지음, 권소영 옮김 / 비씨스쿨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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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신화」를 읽고




우선은 이 책을 읽고서 참으로 ‘세계는 가깝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멀리 떨어진 유럽이나 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사는 세계의 모든 곳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신화에 나타나는 모습도 말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相生)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서로 분열하고, 전쟁하는 극단적인 모습은 하루빨리 막을 내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신화는 한 국가에 있어서 최고의 권위를 나타낸다. 물론 실존 여부를 떠나서 그 국민들이 받들고 그것을 통하여 한 마음으로 통합하여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국가의 구성요소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신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짐으로써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랑이 생기고,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의 마음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가의 신화는 물론이고 세계 각 지역의 신화를 공부하여 세계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의 한 멤버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신화는 정말 다양한 소재를 지니고 있고,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갖고 있다. 어렵기도 하지만 신화는 누구에게든지 회자가 되고 있으며. 그 신화를 통하여 같이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그 신화 속에는 우리들 모두에게 와 닿는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는 자연과 동물과 곁들여서 인간의 그리움과 꿈, 두려움과 사랑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신화 속에서 존재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신화는 역사의 일부분이고, 문화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전혀 허구적인 것이 아닌 실질적인 것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이런 신화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 역사와 국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물론이고,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세계 각 지역의 역사와 국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뿌리와 조상을 안다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세계의 신화 독서를 통한 다방면의 지식과 함께 세계 각 지역에 대한 상식의 폭도 많이 넓혀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세계 각 지역의 수많은 신화 내용들을 저자의 박식한 지식과 간결한 필체로 잘 정리해 놓은 이 책을 그런 면에서 우리 학생들은 물론이고 성인에게도 짜임새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런 기회에 세계 각 지역의 조상과 뿌리를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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