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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소원 -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게이 핸드릭스 지음, 이정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다섯 가지 소원」을 읽고
내 나이 벌써 오십 중반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삶을 반추해 보건데 참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지금에서야 반성해보았자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당시에는 참으로 어려운 시간이었던 것만큼은 틀림이 없었다. 그러는 가운데 그래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아직도 그렇게 여유롭지 못하지만 예전보다는 의미 있는 생활이 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제 직장도 정년이 10년이 채 남지도 않았다. 여러 가지를 생각해본다. 과연 나의 이후의 시간들을 어떻게 할 것이고, 준비 해나갈 것인가를. 아직도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고민을 통해서 최선의 것을 선택하고 싶다. 그러나 나름대로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소원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주어진 현실에 최대한 충실하자는 것이다. 가족과 친지, 친구들 등 나를 아는 사람들과 최선의 관계를 갖고 싶은 것이다. 둘째는 내 이름으로 하는 몇 권의 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꿈이다. 물론 부지런히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겠지만 꼭 필요하고 좋은 책을 갖도록 하고 싶은 것이다. 셋째는 은퇴 이후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연을 벗 삼아 독서를 하고 건강을 위한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일이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운명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나름대로 내가 갖고 있는 소원들이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섯 가지 소원인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나의 진실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신성함과 우주의 진리를 이해하고 싶습니다.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 현명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와 대부분 일맥상통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잘 다듬어서 확실한 나만의 다섯 가지 소원을 만들어 꼭 이루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게 되었다. 이 소원이 확실하게 만들어지면 간절히 원하고, 실천하여서 꼭 좋은 결과로 만들어야 할 의무감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 소원들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람들은 한 번 귀하게 태어났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가게 되어 있다. 바로 그 순간에 갖고 있었던 소원이 이루어져 성공한 인생이 되었는지 반문할 수 있을 때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성공을 위한 다섯가지 소원을 향한 나만의 질주를 향할 수 있도록 큰 조언을 해 준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나중에 소원을 꼭 이루어 그 뜻을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는 다짐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