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대국가 - 일본 고대국가의 형성 과정과 기본 구조에 대해 이해한다
이시모다 쇼 지음, 김현경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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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모다 쇼 저의 『일본의 고대국가』 를 읽고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동아시아 3국의 관계는 위치에서부터 묘하게 옛 역사적 흐름을 추측해볼 수 있게끔 만들고 있다.

우리 한국이 대륙 반도로 이루어져 있고, 그 옆에 일본 열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일본으로 영향을 준 구도로 말이다.

또 그렇게 역사의 흐름도 이어졌다 할 수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명쾌하게 이런 관계들이 명쾌하게 정립이 되지 않은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불편한 역사적 관계를 갖고 있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염연하게 사적으로는 이런 관계들이 존재하고 연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일본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가 출간되어 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저자인 시모다 쇼는 이 책에서 일본고대사 연구에서 축적된 실증적 연구 성과를 훌륭하게 통합해 내면서 매력 있는 고대국가 상을 제시한다.

한국 고대국가 형성사를 살펴보는 데도 이 책은 중요한 참고 서적이 될 것이다.

1912년~1986년. 일본의 역사학자로서 1937년, 도쿄대학 문학부 국사학과를 졸업하였다.

아사히신문 기자를 거쳐 1947년부터 호세이대학 법학부 강사, 1948년부터 호세이대학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여, 1981년에 정년퇴직하고 같은 대학 명예교수가 되었다. 역사학연구회 간부를 역임하였고, 2차 대전 이후의 일본 역사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전공은 일본고대사, 중세사이다.

저서로는 『고대 말기 정치사 서설』, 『일본사 개설 Ⅰ』(공저), 『역사와 민족의 발견』(정편, 속편), 『중세적 세계의 형성』, 『일본 고대국가론』(제1부, 제2부) 등이 있다.

이시모다 쇼의 『일본의 고대국가』는 일본 고대사 연구의 가장 큰 성과로서, 고대국가의 기본 구조를 설명하는 유력한 학설로 자리잡고 있다.

스이코조에서 다이카 개신을 거쳐 율령제 국가의 성립에 이르는 과정까지, 수장제의 관점으로 일본 고대국가의 형성과 구조에 대해 설명하며, 일본 역사에 적합한 새로운 고대국가론을 만들어 냈다.

한반도·중국과의 긴장 관계도 상세히 다루면서 당시 동아시아의 국제 상황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으며, 국가 성립의 과정에서 ‘국제적 계기’와 ‘교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밝혀내었다.

책을 읽으면서 관심을 끌었던 점은 우리의 삼국 시대에 관한 사항들도 많이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며 그것을 남기는 자의 이념과 사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반가웠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우리에게 백제나 임나일본부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마치 책 내용이 전문 논문서적을 읽는 것 같아 살짝 몰입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일본 고대국가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오랜만에 많이 도움이 된 듯 하여 좋았다.

일본 학계에서는 이시모다 쇼의 연구가 유력한 학설로 자리잡고 있다는 말이 시선을 끈다.

아울러 뗄레야 뗄 수 없는 한국, 중국과의 역사적인 관계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연구자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도전해보아도 아주 좋은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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