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2명의 외손자가 있다.
이제 6살이니까 참으로 마음대로이다.
이렇게 남자 아이가 힘들 줄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중이다.
왜냐하면 나이 칠십이 넘어서기 까지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딸 셋을 키울 때는 비교적 다소곳한 성품이어서 그런지 무난하게 넘겨 내어 초등학교로 들어간 추억이다. 하지만 이제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손자들은 막무가내이다.
특히 남자인 두 명의 외손자가 함께 모태놓으면 온 집이 들쓱날쑥은 물론이고, 뭐 하나 가만 있지 못할 정도이다.
거기에다가 숫자나 문자를 적고 쓰는 데에도 말 그대로 자기 맘대로이다.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저 자유로운 모습인 외손자들의 모습 속에서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예쁜 마음과 순수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함께 했던 옛 초딩 친구들의 모습들을 떠올리면서 옛 추억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본다.
바로 그때의 모습을 가장 잘 떠올리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동요를 비롯해 아름다운 노랫말과 리듬을 가진 54개의 동요일 것이다.
동요는 짧은 노랫말 안에 리듬과 운율이 살아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말의 흐름과 어휘를 익히게 만든다.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며 반복하는 과정에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함께 자라고, 부담 없이 언어에 친숙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노랫말은 일상과 가까운 소재를 담고 있어 어린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따뜻한 정서를 차곡차곡 쌓아 주는 역할을 한다.
바로 이 동요 가사를 음미해보면 바로 우리가 다녔던 그 당시의 시골의 학교와 주변의 풍경 모습을 자연스럽게 파노라만 식으로 다 그려볼 수가 있다.
동요 가사를 통해서 당시의 상황과 배경을 이해할 수가 있다.
또 화가님의 긍정적이고 따뜻하고 멋지게 그려준 그림을 통해서 더욱 더 마음에 와 닿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중요한 바로 가장 54편의 동요를 바른 글씨로 읽고 따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책이다.
또박또박 고딕체 바른 글씨체로 따라 쓰면서 예쁜 마음을 기르고, 바른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른 글씨 연습에 도움이 되는 글꼴인 고딕체와 다양한 노트 옛 추억을 떠올리는 구성,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동요를 읽는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자 한 자 바르게 써보면서 음미하는 그 정성이야말로 가장 진시하게 동요를 받아들이게 되리라 확신한다.
나 자신도 캘리그라피 글씨를 매일매일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지만 글시 자체가 바로 정성을 기울이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예쁜 마음을 갖고서 바른 글씨로 또박또박 쓰면서 동요를 음미해보면서 어린이의 순수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 노랫말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창작 동요의 힘을 통해 큰 꿈을 활짝 펴나가는 2026년 붉은 말띠의 힘찬 도정의 시간이 펼펴졌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을 가져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