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맥(宿麥)”이란 단어를 대하니 과거의 나 자신이 클로즈 업 떠오른다.
남자인데도 마치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모습 말이다.
전혀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없었던 이도 저도 아닌 어찌 할 수 없이 많이 고민하였던 시절이었다.
그것은 나 개인적인 자각이 부족했겠지만 가정환경 탓이 클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교 후반부에서부터 아버님께서 친구분과 함께 하시던 어선 사업이 잘 안되면서부터다.
결국은 시골에서 10km 떨어진 시내 중학교까지 통학을 하게 되었는데 자전거나 가끔 버스, 걸어서 다닐 때도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수업료를 제 떼 내지 못했을 경우에 공부를 시키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선생님과 학교가 미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웬지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과 거리감이 생기고, 집에 가도 돈도 가져올 수 없어 중간에 울기도 했던 시절이 나의 성격을 완전히 절망 가까운 데까지 몰고 간 것이었다.
이러다간 고등학교 진학도 할 수 없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 것이겠는가?
자연히 내성적으로 굳어지고 용기나 배짱도 펼칠 수 없게 만들어 그저 마지못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모습으로 어렵게 지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9남매 형제들이 이렇게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우리 가족들의 어려운 시기가 참으로 마음에 걸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 이후 그래도 나 자신은 나름 공부 욕심과 도전, 용기와 배짱이 통하여 서울의 철도고등학교와 연결되었고, 철도청 기능직공무원을 하면서 스물일곱에 야간대학 공부에 용기를 내어 도전하여 교직과정 교사 자격을 획득하여 서른 하나에는 대학 졸업과 함께 중학교에서 사회과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었다.
나의 용기와 도전, 배짱에 도저히 할 수 없는 교사를 참으로 하늘이 연결해주었기에 “천운과 천직”으로 알고서 그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했던 32년의 교직생활은 말 그대로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친 시간이었기에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자부를 해본다.
지금은 퇴직하여 인생 2막 시간을 교직 때 학생들을 위하여 행한 캘리글씨 메시지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는 많은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삶을 열심히 즐겁게 행하고 있다.
정말 예전에 대했던 그 유명한 책 <배짱으로 삽시다>를 업데이트 한 이 책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작가 이시형 박사! 정신의학계의 거장이기도 한 작가를 다시 한 번 우러러보게 만들게 한다.
그것은 그가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기 때문이다.
43년 전, 무명의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책 『배짱으로 삽시다』를 다시 한 번 일깨우게 하면서 새롭게 용기와 배짱을 두둑이 갖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전혀 그때 모습이 아니라 완전 새판으로 부활시킨 최고 배짱과 용기를 갖게 할 것으로 보증하면서 모두에게 강력하게 일독을 추천하며 권한다.
이 세상 유일무이하게 나온 가장 최고 모습인 나 자신이다.
그렇다면 숙맥처럼 그럭저럭 살아갈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용기와 배짱을 통해서 당당하게 삶의 실제 처방전을 통해 행복하고 즐겁고 자유롭게 생활해 나갈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확신을 하는 바이다.
바로 이를 취한 실체적 처방전이 이 책 속에 다 담겨 있기 때문에 이 책이 위대하였으며,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이자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며 250만 명의 인생을 바꾼 역저였던 것이다.
너무너무 멋진 이책을 항상 곁에 두고서 지침서로 삼고 활용할 수 있다면 신나는 인생 처방을 통해서 멋진 후반부 행복한 시간을 만끽해 나갈 수 있기를 적극 기원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