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란 말을 오랜만에 대해본다.
참으로 살아가는데 아니 나 자신이 큰 꿈을 갖고 당면한 목표를 세우고 힘차게 도전할 때 바로 눈앞에 따악 그려지는 커다란 간판 같은 역할을 하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자나깨나 이 이정표는 눈앞에서 나를 이끌어주는 전도사이면서 감시 역할을 하는 살아 있는 후원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참으로 소중한 말없는 스승이라 할 수도 있다.
그만큼 무언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던 고마운 존재였었다.
나만의 이정표는 어려웠던 가정환경이었지만 어떻게든 학업은 계속 이어간다는 의지였었다.
결국 고등학교 진학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천운으로 국비학교인 서울 철도고등학교로 도전하여 합격으로 3년간 무료로 다닐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대학을 진학할 수 없었다. 철도청에 취업하여 현장에서 일을 하였지만 방송통신대학공부를 계속 이어가면 공부를 하면서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키워나갔다.
결국 군대를 다녀온 후에 27세에 드디어 야간대학에 입학하여 공부를 새로 시작하였고, 마침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교직자격도 신청 교사자격까지 얻게 되었다.
늦은 나이지만 드디어 대학을 졸업 후 사회과 교사 자격을 취득하여 현장중학교에서 사회과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사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 나의 이정표대로 이루게 되었고, 진정 최선을 다해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한 32년의 보람찬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2막 시간을 봉사의 시간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벤처 1세대 덕산 그룹 이준호 회장이 평생에 걸쳐 도전해 온 이야기들로 점철된, 덕산그룹 창업주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이지만 하나하나 모든 글에서 배움과 함께 교훈의 시간이 되어 너무 귀감이 되었다.
진정 대단한 어르신이다.
어르신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나의 삶 전부를 비추는 빛이었으며 나침반이었다.
“생각 없이 살면 그저 사는 대로 살게 된다.
즉 남이 써 놓은 시나리오의 엑스트라처럼 살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말’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은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그것은 살아가는 대로 사는 피동적 삶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잡고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능동적인 삶이다.
즉, 내가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 ‘분명한 말’이 필자의 경험으로 우려낸 이 책의 내용이었으면 좋겠다.”(5-6pp)
이 책에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 유연한 사고로 대응하기, 뛰어난 경영자의 직원들과의 관계 소통과 이해, 공감 능력을 발휘하고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기,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과 공감,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등 소개된다.
기업 경영은 결코 쉽지 않은 좋합적인 식견과 안목, 행동, 배려까지 사람이 사는 것은 유사한 측면이 많다 할 수 있다.
왜나하면, 기업 경영의 원리는 조직 운영을 넘어 가정이나 개인의 삶, 나아가 국가 운영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가 강조하는 기업 경영의 여러 원칙은 인생에서도 유익한 지침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하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준호 회장의 삶과 철학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특히 우리 젊은 세대에게는 큰 활력을 얻으리라 확신하면서 자신만의 멋진 이정표를 세우는데 큰 도움을 얻기를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