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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묻고 마음이 답하다
서은희 지음 / 이비락 / 2025년 8월
평점 :
서은희 저의 『몸이 묻고 마음이 답하다』 를 읽고
사람이 살면서 어떤 계기를 잘 살려서 자기만의 멋진 승리 요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끈기와 오기의 결과로서 당연히 축하를 받아야 할 일이다.
솔직히 그렇게 이루어 낸 사람이 주변에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거 같다.
저자의 모습도 바로 그런 경우인 거 같다.
운동을 했을 뿐인데 마음 속 목소리가 들려와서 이를 잘 살려서 이와 같은 좋은 선물 책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참으로 안될 때는 별 생각이 다 들곤 한다.
나도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다니느라 별로 인식하지 못했는데 어느 날부터 오른 쪽 어깨가 무리했는지 뻐근해지면서 아프기 시작하였다.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시원찮치 않은 것이다.
그래서 정형외과에서부터 한의원 등 여러 병원에 가 진료를 받기 시작하였는데 이게 별 차도가 없었다는 점이다.
병원에 가는 날은 조금 나은가 했지만 팔 어깨는 계속 쓰는 거기 때문에 도로 원점으로 되고 마는 것였다.
전혀 차도가 없자 소문으로 좋다는 병원까지 찾아가보았고, 인터넷에서 어깨치료에 탁월하다는 곳까지 조금 고액까지 투자하면서 치료해보았지만 도로아미타불이었다.
원인은 뻔하였다. 팔 어깨를 쓰지 않아야 하는데 매일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병원은 포기하고 산책하면서 설치된 운동기구를 통해 원기구 돌리기 등 어깨 운동을 차분하게 하기 시작하였다.
좌로 돌리고, 우로 돌리고, 좌우로 돌리고 등 매일 지속적으로 하면서 점점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그 동안 병원비로 들어간 돈만 하여도 부지기수였는데 간단히 나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스스로가 해법을 찾아 해결한 경우여서 지금도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이 책도 저자가 요가 생활 13년에 20년 차 직장인이다.
허리를 삐끗한 후 더 이상 요가만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 집 앞 헬스장에서 처음 접한 근력운동 5년간의 기록을 상세하게 담았다.
어쭙잖게 시작한 근력운동은 스스로 몸 공부를 하게 만들었고, 평생 못 만날 것 같았던 등 근육도 만나게 해 주었다.
작은 키에 허벅지마저 굵다고 생각한 자기 몸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마치 그 시간은 몸이 물으면 마음이 답해주던 몰입의 시간이었던가. 근육에 말을 건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마음이 답해주곤 했다.
머리는 맑아지고 아이디어가 샘솟아서 책도 쓰고 본캐인 직장인 외에 부캐까지도 생겼다.
몸이 건강해진 건 물론이고 마음도 건강해진 것이다.
그렇게 5년 동안 운동하며 달라진 것은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이었으며 결국 최고 멋지고 행복한 삶이었다.
특히도 저자가 멋졌던 것은 장마다 자신이 멘토로 삼으며 실천으로 옯긴 책을 제시하면서 받아들인 문구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소개한 책을 통해서 더 풍부한 지혜와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너무 알찬 꾸밈이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책도 좋아하고, 글도 열심히 쓰는 저자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이 세상을 리드하는 진정한 최고의 삶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아 힘차게 성원하고 싶다!
*출판사로부처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