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도덕경 수업
이상윤 지음 / 모티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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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저의 『노자의 도덕경 수업』 을 읽고


사람이 살다 보면 처음부터 오직 한뜻 한길 품은대로 곧이곧대로 다 이루어지는 삶이 있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또 고비고비마다 힘든 과정이 왜 생겨나면서 힘들게 하는 지 이유가 없을 정도이지만 어쩔수 없어 버티면서 이겨내야만 하였다. 

이도 저도 아닌 그럭저럭 무난하게 지내올 수 있어 큰 불평은 갖지 않고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똑같이 이 세상에 나왔는데 느끼고 보내는 삶의 분위기는 다를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그 누가 만들어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또 원래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각자 본인이 생활하면서 바로 그런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옛 왕조나 세습체제에서는 어쩔 수 없이 내려오는 관습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 이외에는 얼마든지 자신이 극복해낼 수 있고, 새롭게 자신을 위한 것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생활해가는 속에서 자신만의 더 나은 편안한 생활을 위한 모습으로 접목을 시켜 나가야만 한다. 

역시 자연에서 그 진리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노자의 도덕경 수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그 중 가장 선한 것은 도이며 그것은 물과 같다. 

노자 철학을 대표하는 문구인 ‘上善若水(상선약수)’는 지구의 생명수인 물을 통해 삶의 올바른 지향점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낮은 곳을 섬기고, 계산을 하지 않으며, 모든 이들에 이로운 행동을 하는 물은 인간 세상과는 다름을 반증한다. 

경쟁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높은 곳에 군림하길 원하는 인간이 생명과도 같은 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아이러니칼 한 것이다. 

노자철학의 진면목은 바로 이 자연을 이해하는데 있다. 

인간 철학이 아닌 자연철학인 것이다. 왜 인간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노자의 그릇은 인간을 품기에 너무 크고 자연을 꼭 닮았다. 

회귀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노자 철학은 멈춤을 이야기한다. 

자연을 바라보고 자신을 성찰하라 말한다. 

그 어떤 것도 독립적이지 않으며 홀로 지낼 수 없다. 

저자는 진리의 탐구, 삶의 균형, 자연의 이해,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통해 도덕경을 전달한다. 

노자는 장자와 더불어 삶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네가 그것을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정답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주의 본질을 누가 알 수 있을까? 

우리가 아는 것은 가설이고 추측일 뿐이다. 

그런데 우린 스스로 예측한 가설에 따라 운명을 결정짓는다. 

노자의 입장에선 너무도 어리석은 행동이다. 

사고의 편협함으론 세상을 바로 볼 수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태어남과 동시에 이름을 갖추지 않았다. 

인간의 의지에 의해 분류되었고 명명되었다. 

그런데 이름이 주어짐으로 관계가 형성되었다. 

우린 사물의 본래를 만나고 있는 것인가, 자신이 만들어준 이름을 만나는 것인가?

모든 것은 변한다. 그리고 사라진다. 

진리는 명명한데 우리의 욕망이 눈을 가린다. 

노자는 자연의 본질을 보고자 했다. 노자는 철학을 정의하지 않았다. 

철학이란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일 뿐이다. 

자연은 철학을 품는다. 인간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어려워한다. 

정의는 모름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다. 

깊이 들어갈수록 자신을 알지 못한다. 

내면을 바로 보라는 말은 자신이 얼마나 알지 못하는 가를 깨닫는 성찰이다.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확신할 수 있는가? 

세상을 이해하기 보단 받아들이는 것이 소중하다. 

지금 이 순간이 기적이고 그 무엇 하나 생명 아닌 것이 없다. 

영원한 이름이 존재하지 않고 영원한 도도 이름일 뿐이다. 

하지만 노자는 둘의 신비로움을 강조한다. 

근원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노자는 닫혀 있는 우리의 사고를 열어, 새로운 가능성으로 안내한다.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질문 하나로 우리의 사고를 더욱 유연하고, 깊어지게 해준다. 

이것이 바로 노자의 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의미 있는 이유라 말할 수 있다.

본서는 스피치 전문 코치로 활동 중인 저자의 특별한 도덕경 강의로서 많은 일깨움을 안겨주고 있다.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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