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함의 용기 - 나는 수용자 자녀입니다
성민 외 지음 / 비비투(VIVI2)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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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민 외 저의 『기억함의 용기』 를 읽고


부모가 수감되어 있다면 그 자녀들의 모습은 보통의 아이들이, 일상의 아이들이 아닌 이탈자로서의 성장기일 수밖에 없었던 결코 행복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었다. 

바로 이런 시간들을 잘 이겨내며 극복해냈던 과정들을 새까맣게 파고들어 보이지 않던 순간도 내 인생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다는 자체도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다. 

아니 그것은 바로 인생의 승리의 순간이기 때문에 기쁨과 회한의 눈물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어쨌든 이런 시간을 통해서 자신을 당당하게 돌아보면서 숨겨 놓은 기억들을 직면하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마음의 울림 글쓰기 일 년 과정은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희망찬 날을 향해 진지하게 질문하며 힘차게 도전하며 나아가는 스스로 자기 돌봄과 치유의 소중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재소자 자녀들이 인생의 비전을 발견하는 것은 큰 열매이자 축복이다. 

부모와 가정에서 받은 상처가 변하여 별이 되길 빈다”고 한홍 목사님이 추천한다. 

“편견과 낙인에 도전하며, 수용자 자녀라는 정체성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 준다. 

이 고백과 성찰, 포용의 마음을 삶이 버겨운 이들에게 건네고 싶다”고 이지선 교수님이 추천한다. 

“부모의 수용 사실로 인한 일들을 용기 있게 전하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글을 읽으며 울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임은미 목사님의 추천한다. 

“잃어버린 것들과 마주하는 용기 있는 이야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행동의 경계는 누가 정하는지, 인생의 길 위에서 질문하는 이들에 추천한다”고 이요셉 작가 님이 추천한다.

전문가들의 추천에서 알 수 있다시피 수용자 자녀 10명의 진심어린 고백의 이야기는 부모에 대해 기억하기조차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을 아우르면서 이루어진 진실의 열매라 할 수 있다.

기억함의 용기, 일 년의 인고의 시간, 읽어버린 날을 찾아 성장하고 성찰하는 서로 세움 연대기를 통해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고마운지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특히 어른인 부모와 자녀가 따로 따로가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혼자서는 아무리 잘 하고 싶어도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정답은 확고하다. 

기존의 이런 편견과 낙인들이 얼마나 서로에게 아프게 했는지를 냉철하게 돌이켜보고 반성해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리하여서 바로 이런 의미 있는 책읽기를 통해서 사전에 함께 더불어 서로 세움 연대를 통해 생활 습관으로 만들 수 있으면 최고 행복이라 확신을 해본다.

“기억해 주면 좋겠다. 

뒤를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그 흔적은 모두 내가 현재의 나로 성장한 이유라는 것을, 

그리고 그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일 뿐임을 말이다”(182.P)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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