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지 않는 법 - 무엇이 죽고 싶게 만들고, 무엇이 그들을 살아 있게 하는가
클랜시 마틴 지음, 서진희.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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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랜시 마틴 저의 『나를 죽이지 않는 법』 을 읽고

나 자신 책을 좋아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책을 가까이 해왔으며, 지금도 책을 대하고 있지만 아주 특별한 느낌을 대하는 책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왜냐하면 바로 자신의 죽음에 관한 즉, 자살에 관한 가장 솔직하게 까발리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닌 조금은 묵직하게 느껴지는 책이기 때문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그렇지만 <타임> 2023년 반드시 읽어야 할 100권의 책으로 뽑혔고,〈타임〉,〈뉴욕타임즈〉, 〈뉴요커〉, 〈워싱턴 타임즈〉가 추천하고 있으니 관심 폭발로 유명한 책으로 인정받은 거 같다. 

현대에 있어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문제에 대해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자살 문제는 숨기지만 말고 밖으로 꺼내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들은 왜 죽으려 하고 왜 살아 있어 기쁠까?

열 번의 자살 시도와 열 번의 실패. 이런 이력의 철학자 클랜시 마틴은 ‘지금 살아 있어 기쁘다’고 고백한다. 

왜 그들은, 왜 나는, 죽으려 하는 걸까. 

저자는 두려움 없이 자신의 가장 취약한 순간, 자기 파괴에 사로잡힌 자의 마음을 상세히 탐구하며,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운 주제를 인간적으로 그려낸다. 

자살을 고려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처절한 서술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 인물인 로빈 윌리엄스, 버지니아 울프, 쇼펜하우어, 흄, 프로이트 등 대중 문화, 문학, 철학을 넘나들며, 고통과 생존에 대한 매혹적인 논지를 활발하게 적나라하게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자살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한 회고록이며, 자기계발서이자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탐구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예술가, 작가의 이야기, 자살을 시도을 시도하고 그 경험을 세세히 기록한 작가들, 그 주제에 대해 찬반의 논쟁을 펼쳐온 수많은 철학자들, 종교적 통찰 등을 넘나들며 문제를 집요하게 탐색한다. 

스스로의 주장과 내용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자기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벼랑 끝에 선 그들이 계속 살아가기를 바라며…

저자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주제에 관해 자살 생존자로서 겪은 갈등과 해법을 이야기한다. 

수년간 그에게 상담을 청한 사람들의 이야기, 책을 집필하며 만난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긍정과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인 클랜시 마틴 교수는 끔찍한 생각을 가지고도 그것에 굴복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살에 대한 욕망은 거의 항상 일시적이고 피할 수 있음을!”

위급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실질적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한다.

결론은 바로 수없이 죽고자 했던 자신이 이렇게 살아 있어 기쁘다고 하니 말이다. 

아주 어렵고도 제일 중요하고도 가장 쉬운 책이라 할 수 있다!

“기억과 철학이 한데 어우러진 자립과 자조의 이야기다. 

이 책에는 현란한 미사여구나 떠들썩한 시도가 없다. 

이 책은 자살이 수 세기 동안 우리 문화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철학자들은 자살을 어떻게 연구해 왔는지 살펴보기 위해 저자의 과거를 탐색하는 심오한 명상이다.” - <에스콰이어 추천 평>


#자살 #절망 #살아남기 #생명 #명상 #죽음 #나를죽이지않는법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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