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의 인생 수업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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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저의 [이시형의 인생 수업] 을 읽고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받는 수업을 떠올려본다. 

솔직히 말해 자발적인 면은 드물다. 

법에 정해진 규정에 따라 움직이는 절차에 그저 순응하는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절차가 아니었을까?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그 효과는 미지수라 할 수 있다. 

나 자신이 절절하게 필요에 의해서 받는 수업이라면 아마도 정신, 자세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것이 더 달라졌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더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더 열심히 임하여 훨씬 더 꿈과 목표에 빨리 접근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 수업이나 학교 공부를 나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활용하는 사람들도 물론 많고, 성공하는 사람도 주변에 많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학교 시간 이후 사회 진출 하면서 생활 모습이다. 

결국 우리 인간은 혼자 살 수가 없다. 

사회적 동물이므로 사람과의 관계를 갖고서 서로의 인간관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결국 사회 생활에서 성공 여부는 어떤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하면서 즐겁게 생활하느냐에 달린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그냥 아무 노력과 스스로의 활동 없이 바랄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여러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 가는 인간관계가 결국 우리의 인생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은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야 하지만 내 주변에서 좋은 소중한 사람들이 도와주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결국 내 멋지고 보람찬 인생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에서 나하고 인연을 맺고서 함께 해오면서 서로의 정을 나누면서 도움을 주고 받던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 90세 국민 정신과 의사 이시형이 인생길에서 만난, 내 인생을 만들어준 소중한 사람들! 이야기가 잔잔하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로 수많은 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메시지를 건네온 이시형 박사가 인생 90년을 살아오며 만난 사람과 삶에 관한 에세이 『이시형의 인생 수업』을 출간하고서 지금까지 저자가 백 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면서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그의 지나온 인생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1부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 전쟁을 겪으면서도 든든한 세 친구와 의지하며 견뎌낸 청소년기, 많은 인연으로 얽힌 미국 인턴 시절과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삶을 돌아보며 관계가 결국 인생이었음을 말한다. 

2부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키워드를 꼽아 인생 수업 9교시에 대한 짧은 가르침을 넣었다. 

3부에서는 심리상담학자 박상미 교수와 나눈 인터뷰를 담았다. 

90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답으로 힘들고 막막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칠십 나이에 이르면서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지나간 추억들을 되새겼다 

아울러 그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감사의 표현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그간의 여러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곁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의 격려가 큰힘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나는 교직에 31년 근무하다 보니 학생들하고 인연이 참으로 많다. 조금 부족하고 힘들고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더 관심과 함께 적극적으로 유도했던 나의 부지런한 모습들을 따르면서 그대로 자신의 소중한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제자들이 최고의 자랑이었다.

지금도 학교 근무때 해오던 좋은 글 캘리 메시지 글 작업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습관을 통해 배려하고 베푸는 봉사로 꿈을 갖고 나아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좋은 만남과 관계를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인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로 이것이다. 

나의 남의 인생 2막 시간은 이렇게 먼저 배려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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