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네이션 아트 - 전 세계 505곳에서 보는 예술 작품
파이돈 프레스 지음, 이호숙.이기수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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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숙, 이기수 역저의 [데스티네이션 아트] 를 읽고

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가 나름대로 많이 있겠지만 그 중 공통적인 목적 은 어느 특정한 국가와 특정한 장소를 잦게 된다. 

자신의 살아온 삶과 관련되어졌거나 하고자 하는 또는 이루고자 하는 큰 꿈과 관련하여 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어느 국가 어느 장소를 가든지 꼭 찾아보게 되는 것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을 찾게 된다. 

산이나 바다, 강, 바위, 폭포 등 자연물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천연적으로 형성되어온 유산들이다. 

하지만 문화유산들은 그 곳에서 태어났거나 아니면 그곳에서 활동하여 나름 업적을 이뤄낸 사람들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만든 여러 서원 등 구조물 등을 가리킨다. 

또한 그 지역에서 올림픽, 월드컵 등 아주 특별한 행사를 치루었을 때 기념비적인 설치물들이 많이 기증되거나 설치되어 그 지역을 빛내주곤 한다. 

따라서 이런 설치물이나 기념물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하게 하면서 그 지역을 알리는 바로미터가 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 널려 있는 이러한 예술 작품들을 보러 간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혹시나 세계 여행 각 지역 여행 코스가 겹치면서 들려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겠지만 어디까지나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은 ‘장소 특정적 예술(site-specific art)’, 즉 작품의 구성요소가 배경으로서 자연을 보충하거나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계획되고 배치된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세계를 오스트랄라시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대륙별 분류 아래 약 60개 국가와 302개 도시에 있는 작품 505점이 소개되어 있다. 

번화한 대도시, 광활한 사막, 조용한 기념관, 평범한 놀이터 등 다채로운 장소에 있는 세계적인 명 작품을 생생한 도판과 흥미로운 설명으로 만나며 전 세계를 여행하는 설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세계 각지의 장소로 이동하며 안팎에서 무수한 ‘장소 특정적 예술’을 만나는 여정에서, 작품의 심미성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적 성격을 발견하며 예술의 아름다움, 가능성, 쓸모에 깊이 감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예술을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영감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실제 현장에 직접 가서 보면서 훨씬 더 큰 기쁨과 통찰력을 확실하게 깨우치게 되리라는 확신이다. 

이 좋은 책으로 기본적인 예비 지식을 확실하게 한 다음에 직접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면 최고의 여행 코스로서 최고 결실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으로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면 최고 공부시간도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전 세계의 특별하고 예상치 못한 곳곳에서 예술 작품을 발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 자료라고 생각하면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런 작품들 중에서, 우리는 주목할 가치가 있는 한 작품을 선택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주변의 다른 작품들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4p) 고 말한다. 

전반적인 안내서로 역할도 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할 때 작품 현장에서 또는 직접 작품을 찾아서 예술을 위한 나름의 멋진 여정을 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을 확립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를 힘차게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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