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권력자편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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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세계사 제작팀 저의 [벌거벗은 세계사-권력자편] 을 읽고


티비에서 방영하는 세계사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첫째는 해당 주제의 가장 최고 전문가가 유창한 솜씨로 강의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패널로 나온 학생들이 활발하게 질문을 통해 궁금한 것을 묻고 즉시에 바로 해결해가는 데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많이 어렵게 생각하는 세계 역사 분야를 흥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게 하고, 그 내용을 책으로 편집하여 발간한 시리즈물로 이번 편은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들려준 프레임 밖 역사 속 권력자들 편이다.

세계 역사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존재하지만 이 책에는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열 명의 권력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단순히 방송에서 다룬 내용을 담은 것이 아니라,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도 포함하여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책을 대하는 순간 손을 떼기 못하도록 만든다. 

보통적으로 우리는 승자 중심으로 전개가 되고, 승자의 이야기들도 과오나 실수보다도 유리한 쪽의 이야기들이 더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그들의 진면모를 알기 위해서는 잘한 것뿐만 아니라 과오와 실수를 함께 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권력자들의 행동과 생각을 통해 세계사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인간 군상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세계적인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펼쳐져 있어 학교 시절에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배웠거나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아닌 많은 내용들에 대한 설명 등으로 과거의 주요 사건들이 왜 벌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역사는 결국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연속이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과거를 다시 살펴보면서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는 그동안 우리가 암기하고 넘어갔던 무미건조한 내용이 아닌, 생생한 이야기와 사건들의 연속으로 가장 흥미롭게 관심을 가져고 대해야 할 과목인 것이다. 

나 자신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중학교 때부터 수업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할 정도였고, 그럴 때마저 집으로 돌려보내지곤 하였다. 

고등학교 진학도 힘들 정도였다. 

마침 중학교 담임선생님이 사회과 담당이었는데 수업시간에 한 나폴레옹 알프스 정복 이야기를 하시면서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이 참으로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그 영향이었든지 시골 중학교에서 마침 개교한지 얼마되지 않아 경쟁이 치열한 서울의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에 지원해 합격하여 서울에서 고등학교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철도고 졸업 후 철도청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스물일곱의 늦은 나이이지만 야간대학에 진학하여 늦공부를 하는데 교직과정이 처음으로 야간에 개설되어 신청하였고, 꿈도 꾸어볼 수 없는 중등사회과교사 자격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결국 대학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에서 사회과 교사로서 역사 포함 사회를 가르치게 되었는데 이것도 바로 나의 운명적인 하나의 만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 소개된 세계 역사 권력자들도 처음에는 보통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어떤 결정적인 계기를 확실하게 잡거나 살렸다는 점이 특별하였다. 

그렇다면 우리 보통의 사람들로 얼마든지 역사 속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국의 헨리 8세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까지, 10명의 각 권력자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알 수 있다. 

각 인물들의 독특한 이야기와 역사적 영향력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욕망과 힘, 돈 등이 어떻게 세계사를 형성했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과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역사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 헨리 8세는 어떻게 형의 아내와 결혼했을까?

▶ 표트르 대제를 충격에 빠트린 물건의 정체는?

▶ 서태후는 정말 황제와 황태후를 독살했을까?

▶ 미국 최고의 명문 케네디가를 휩쓴 비극과 저주는?

▶ 낙제생 처칠은 어떻게 영국의 전쟁 영웅이 되었을까?

▶ 독재자 스탈린이 ‘피의 대숙청’을 일으킨 까닭은?

▶ 엘리자베스 2세가 흔들리는 영국 왕실을 지킨 비결은?

▶ 재벌집 망나니 트럼프는 어떻게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나?

▶ 푸틴은 전쟁에 미친 독재자일까, 러시아의 구원자일까?

▶ 세계 1위 부자 빈 살만이 돈과 힘을 손에 넣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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