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 헤밍웨이, 글쓰기의 '고통과 기쁨'을 고백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박정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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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저의 [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을 읽고

이 세상에는 글쓰기를 지양하는 사람들이 나 자신을 포함하여 무수히 많다는 사실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하여 이 시간에도 뭔가를 쓰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글이란 것, 특히 좋은 글 작품이라는 것은 절대 그냥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말은 정말 사실이고 정확하다. 아무리 남의 글이 좋아도 나만의 글이 될 수 없는 것은 내 안의 그 글을 소화시킬 수 있는 지식과 지혜, 연습과 기량이 부족하면 나만의 것으로 소화시켜 만들 수 없듯이... 

나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 부단한 나 나름대로의 일정한 글쓰기 습관을 갖추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진짜 글이란 한 두 번 써보고 잘 쓴다는 것 생각할 수 없다. 

잘쓰고 못쓰고 관계없이 수없이 써보는 가운데 나 나름대로의 글쓰기 습관 속에 기량을 익히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져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쉽게 보아서는 안된다. 

뭔가 마음에 와 닿는 계기를 통해 도전해보면 좋다. 

나 자신은 이렇게 활용해보았다. 

일단 블로그에 짧든 길든 어떤 주제로든 하루 한 편의 글을 써서 올려본다. 

밴드에도 하루 한 편의 글을 올려보자, 

카톡에 매일 아침 안부 글을 올려본다. 

이런 식으로 매일 아침 빠뜨리지 않고 끈기있게 참여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나 자신을 격려하면서 임하고 있는 바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지금은 오히려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귀한 인연으로 만난 80이 넘으신 어르신과의 카톡대화를 통한 필담대화이다. 

벌써 4달 정도를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적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루의 일과로서 습관이 되어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어떻게든지 글을 쓰도록 나 자신에게 격려하면서 임하고 있다. 

글쓰기도 솔직히 쓰다 보니 점차 쉬워짐을 느낀다. 

물론 중복되는 느낌도 있지만 어떻든 예전과 달리 주제가 정해지면 거기에 맞게 쉽게 뼈대를 만들어가는 기술이 늘었음을 스스로 인식한다. 

바로 나 나름대로 행해온 글쓰기에 관한 현재 모습이다. 

이런 나 자신에게 이 책은 천군만마같은 다양한 글쓰기에 관한 관점과 기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최고 독서시간이어서 너무너무 행복하였다.

글쓰기에 관한 특별한 각종 지혜를 제공하고 많은 정보의 장을 이루고,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한 작가 헤밍웨이가 밝히는 글쓰기에 관한 모든 것이라니 참으로 귀한 기회이기도 하였다. 

“노인과 바다”를 통해 수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음과 동시에 글쓰기에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앞으로 글을 쓰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하고 싶다. 

이 책은 글쓰기의 기술, 작업 습관, 규율 등 글을 쓰려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할 구체적인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고, 시공간을 초월하여 훼밍웨이 작가와 만나는 특별한 여행이, 독자들의 새로운 즐거움으로 되었으면 한다는 옮긴이의 말이 쏘옥 들어온다. 

헤밍웨이의 수많은 글쓰기 자료를 취합해 엮은 이 책에서 ‘글쓰기의 정수’를 느껴보길 기대한다. 

또한 글을 쓰고자 하는 독자들이 새롭게 만들어갈 문장의 토대가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하리라 여겨지며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나의 삶은 글쓰기가 되고, 나의 글은 영혼이 된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좋은 글은 저절로 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아닙니다. 

글쓰기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도전으로, 내가 지금껏 했던 그 어떤 일보다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나는 글을 씁니다. 

그리고 글이 잘 써질 때 저는 행복하답니다.”(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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