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법정 - 미래에서 온 50가지 질문
곽재식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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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저의 [미래 법정] 을 읽고

많은 사람이 함께 살고 있는 대도시에서는 매일 각종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매스컴 매체인 라디오나 텔레비전 뉴스 시간이면 어김없이 보도가 이어진다.

국민들이 따르고 지켜야 할 법질서를 어기는 범법행위를 했기 때문에 경찰이 검찰이 수사를 하는 상황이 보도되고,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선도로 확정하는 소식들이다.

만약 이런 소식들이 없다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기술 고도화 된다는 점이고, 나이도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가정 파괴 흉악범과 어린 학생들이 패거리로 금은방이나 무인 판매점을 턴다든지 하는 범죄 모습은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철저한 준법질서 정신과 사전 충분한 예절교육은 물론 사회화 관계 적응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가정과 직장, 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는 급변한 사회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갈수록 빨라지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모습이다.

이미 일부에서는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는 당연히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당연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예상하여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미리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공학박사이자 SF소설가, 과학자로서도 친숙한 작가로서 꾸준한 창작활동을 해온 저자가 다양한 작품을 읽고 또 쓰려고 소재를 찾다가 문득 SF가 단순히 미래를 다루는 콘텐츠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어떤 결정이나 행동, 즉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암울한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는 가정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깨달았고 바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 ''미래 법정''은 '미래에서 온 50가지 질문'들을 시원하게 풀어내준다.

그리고 우리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제는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당연시하게 된다.

문득 SF가 곽재식의 지식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당신을 미래 법정의 배심원으로 초대합니다!”이다.

인공 지능로봇이 운전하는 차를 만나고 타는 것이 당연시되는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기에, 더욱 인공 지능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모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진정 가까운 미래에 인간을 태워주는 자율주행 승용차가 주차장으로 가게 되면서 복잡한 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해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또 그 방향에 대해서 긍정하기에 더욱 이 책에 반갑게 다가가게 된다.

그런데,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내게 된다면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 그래서 운전도 하지 않는 소유주인지, 아니면 차를 만든 제조사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만든 인공지능 제작사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기고 또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이니 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여 바라보게 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발전양상은 인간의 일상생활을 급속도로 변화시키면서 물질적으로도 물리적으로 삶의 편리와 편안함을 가져다준 부분이 컸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예기치 못했던 문제들을 불러일으키기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몇 가지 보면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할까?

유전자조작 아기는 허용되어야 할까?

피할 수 없는 종말을 알려야 할까?

생명을 좌우하는 약값은 싸야 할까, 비싸야 할까?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주는 기계는 필요한가?

인공지능이 만든 예술품에 저작권은 있는가?

외계인인 존재한다면 만나고 싶은가?

컴퓨터에 뇌를 업로드하면 그 컴퓨터를 나라고 할 수 있을까?

우주의 원리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어느 쪽이 절망적일까?”

에서 지금은 바로 이니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반드시 맞닥뜨릴 선택의 갈림길에 들어선다면 현명하게 선택하기 위해서도 정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더욱 더 이 책 “미래 법정”의 내용들로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나는 다채로운 문제들을 50가지나 선별해서 소개하고 집중하여 생각을 모아볼 수 있게 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는 이 책에 매력을 느끼게 할 수밖에 없다.

소설같이 흥미롭게 술술 읽힌다.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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