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65 : 매일 복음 묵상 1 매일 복음 묵상 1
김석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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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년 저의 『로마서 365』를 읽고

생활하면서 그 무엇이든지 하루를 거리지 않고 매일매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정성과 끈기와 인내심이 없다면 절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이런 실천을 해보았던 체험을 지녔다면 그 다음의 어떤 건이라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나에게는 그런 체험을 지니고 있어 자랑스럽다.

어려움의 가정환경 탓으로 고등학교 진학부터 막혀버릴 위기에서부터 용감한 도전으로 이를 뚫게 되어 성공했고, 서울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하여 돈을 벌어 집에 보태며 공부하려는 욕심을 계속 살려서 스물일곱에 최종 선택한 야간대학교 진학으로 결국 교직과정이 처음 개설되어 교사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어 천운으로 늦은 나이지만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의 길을 갈 수 있었다.

막상 학교 현장에서 부닥친 학생들 모습은 꿈이 결여된 정신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았다.

이 학생들에겐 실력보다는 바른 정신과 생활 자세 갖도록 하는 게 더 급선무였다.

그래서 시도한 것이 가장 먼저 학교에 도착하여 각 교실 칠판 오른쪽 상단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를 적는 것이었다.

이렇게 ‘좋은 말 한마디’를 적어 놓으면 학생들이 등교하여 교실에 들어와 자기 자리에 앉게 되면 바로 첫눈에 바로 띠어 소리 내어 읽도록 유도한 것이다.

나는 학급 조회시간이나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확인 및 재교육으로 강조하였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05시에 기상하는 부지런함이 습관으로 되었고, 학교에 출근하면 나의 몸에 경구 글을 새긴 어깨띠와 요일별 자세를 적은 목걸이 표지판을 걸고서 교내를 순회하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였고, 등교 시간에는 학생들을 교문에서 인사로 맞이하였다.

이런 활동은 교직에서 봉직하는 동안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이어졌다.

이게 나만의 고유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당연히 교직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나왔을 때에도 그 습관을 버릴 수가 없었다.

부지런하게 움직였던 활동과 시간 관리를 계속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던 중 학생들에게 일일이 개별적인 메시지를 만들어 선물했을 때 효과가 가장 컸음을 상기시키면서 일반 사람들이 받으면 좋아할 문구를 골라 휴대용 메시지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수시로 시간이 되면 만들어 축적을 하였다.

그리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내 호주머니와 휴대용 가방에 이 메시지를 넣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귀한 인연을 맺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이름을 넣어 드렸다. 깜짝 놀라면 좋아하셨다. 그 후 명함도 만들었고, 각종 생활하는데 필요한 경구들을 수집하여 꾸준히 제작하여 매일 활용한 것이다.

또한 매일 아침 카톡이나 문제 메시지를 통해 경구 인사를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다.

누가 시킨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 만들고 적용한 경우이다.

그래서 즐겁게 만들고 시행해온 나만의 매일 매일 할 일은 말 그대로 끈기 있게 수행하는 특별한 배려이고,

사랑이며 봉사인 것이다.

매일매일 복음 묵상으로 초대하는 ‘로마서 365’책은 항상 좋은 글과 꿈과 희망을 필요로 하는 글을 좋아하는 나에게 꼭꼭 필요한 최고의 선물이었다.

성경책이나 다른 관련 책은 평소 자주 대하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부담이 된 면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매일 하루에 한 챕터 씩 서초교회 초대목사이며, 패스브레이킹 연구소를 설립하여 이 땅의 작은 교회, 개척 교회 목회자들을 섬겨온 김석년 목사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로마서 말씀을 365일로 나눠 우리 삶이 믿음과 회복, 감사의 날들로 이어지도록 안내하고 있어 전혀 부담이 없이 대할 수 있어 좋았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해 각성화 시키면서 실제화 할 수 있는 작업에 필요한 복음 내용들이 매일 매일 선물로 소개되어 있어 실질적인 가르침으로서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묵상의 여정을 통해 말씀이 하루를 인도하는 신비를, 말씀대로 성취되는 기적을, 복음을 살아 내는 감동을, 말씀을 일상에 적용하는 지혜를, 그러다 더러는 자기 인생의 성경 구절을 찾기도 하는 일들이 우리 삶의 자리마다 가득하기를 소원한다.”(10P)는

 

저자의 바람이 그대로 나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내용에서 성경의 말씀을 공부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회로 삼는데 최고의 교재가 되리라는 확신이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를 드려 본다.

“ 이 묵상집은 저의 매일 영혼의 양식으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 하나님과 동행하는 데 소중한 동반자가 되고, 주변을 위해 배려하며 봉사해 나가는 데 필요한 도구로 사용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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