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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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네 코흐 저의 [나이가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를 읽고

나이 들어가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이를 거부한다고 하여 정지가 되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매년 한 살씩 더해가는 나이를 볼 때마다 별 생각을 갖게 된다.

특히 젊었을 때와 나와 같이 칠십이 다 된 때와는 분명 다른 감정으로 대할 수밖에 없다.

나도 어느덧 내년이면 칠십이다.

‘아하! 놀랍다. 예전 같다면 장수하는 측에 들어 벌써 환갑잔치에 고희 잔치까지 벌릴 정도가 되었을 텐데...’

지금은 전혀 아니다.

2019년 WHO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3.3세였다.

건강수명은 73.1세였기 때문에 약 10년의 차이가 난다.

절대 짧지 않은 이 수치는 신체나 정신의 질병으로 인해 원활한 일상생활이 어려워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기간을 의미한다면 매우 심감한 것이다.

결코 오래 산다고 좋은 일이 아닌 것이다.

예전같이 오래 사는 것이 우리 목표가 아니라 장수는 이미 도래한 현실이라는 점이다.

이제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건 이 10년의 기간을 줄이는 것이다.

최대한 노화의 시작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

우리 주변을 보면 나이 드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하셔 요양원에 계신 분들의 실정을 듣거나 볼 때는 참으로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

저럴 바에는 차라리... 별 생각을 하기도 한다.

깜박하는 뇌와 약해진 팔다리, 무기력한 마음으로 수십 년을 버틸 것인가, 아니면 노화의 기간을 단축해 노년을 진정한 자유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 하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런 준비를 한시 빨리 해야만 한다.

건강은 절대 급하게, 한꺼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불편한 몸도 단번에 몇 번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답은 확실하다.

자신의 몸을 점검하여 사전 부지런히 실천하여 나만의 진정한 습관으로 만드는 길밖에 없다.

그래야만 건강한 노년으로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나이 들어감과 건강 유지에 관한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을 이 분야의 많은 책들이 서점에 있지만 가장 손쉽게 실천하도록 안내하는 참으로 멋진 책이 출간되었다.

“나이 들어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나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라고 말하는 저자인 마리아네 코흐 92세 의학박사가 전하는 노화 지연의 비밀을 담았다.

노화는 현재 과학으로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그 노화를 방지하는 약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로는 효과가 있는 제품은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의사가 되고 싶어 17살에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다가 한 학기 정도 하다가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휴학한 것이 결국 영화쪽으로 인생을 바꾸게 된다.

그후 황야의 무법자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무려 유명 영화배우 출신이다.

영화배우 생활을 20년 하다가 40살부터 다시 의학공부를 시작해서 의사가 되기 위해 병원실습과 의사 국가고시를 통과하여 의사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나이가 들었다고 하여 오히려 자신을 더 잘 알고, 시간 분배에도 능숙하게 잘 해냈다고 하니 신뢰를 더더욱 우리에게 준다.

그 92세 의학박사가 전하는 노화 지연의 비밀은 특별하게 어려운 것이 없다.

첫째로 자신의 나이에 따른 변한 모습을 친근하게 여기기다.

젊게 인위적으로 바꾸려 하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둘째는 높은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다.

스스로가 항상 행복하다고 느껴야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셋째는 건강한 식생활이다.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하며, 음식은 가공되지 않는 건강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넷째는 매일 해야 하는 운동이다.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실시해야 하며, 나이가 들면 낙상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산책(걷기) 등이 좋다.

다섯째는 배움의 자세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공부해야 한다.

우리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배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하고 먼저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얼마든지 주변에 각종 프로그램이 널려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활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정말 어렵지가 않다.

아니 너무너무 쉽다.

그러다보니 무시할 수가 있다.

다 아는 것 인데... 나도 다 하는 것 인데... 이렇게 해봐여 무슨 효과가 있겠어... 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는 점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이상 저자가 제시한 것을 나만의 가장 확실한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야만 한다는 점이다.

누가 보든지 말든지, 남이 뭐라고 말든지 오직 나만의 멋진 죽기 전까지 인생 노후를 위하여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다부진 각오와 매일 피나는 실천뿐이라는 점이다.

파이팅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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