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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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외3 저의 [교육 혁명 2030] 을 읽고

2030년 불과 10년도 채 남지 않는 기간이다.

과감한 교육 변화와 함께 혁명이 이뤄질 것이라니 우려와 함께 기대를 갖고 지켜볼 일이다.

하지만 교육은 솔직히 국가의 가장 중대사이기 때문에 정책입안자와 함께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할 것이다.

솔직히 우리 교육은 나같은 나이 든 세대는 초중고 12년과 대학 2-4년의 규정된 과정을 거치지만 획일화된 계획아래 교사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학습 형태였고 모든 결과는 성적 지상주의였다.

그러다보니 솔직히 학생 중심의 수업이나 활동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체제가 가능한 것은 사회변화 속도가 아직은 이런 형태가 가능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식을 빨리 배우는 것보다 어떻게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지식을 새로이 업데이트해서 스스로 적응해나갈 것인지가 교육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디지털 교육을 제대로 받은 디지털 원주민이 본격적으로 사회로 진격하는 때는 2030년경이라고 하지만 이미 시내 모든 현장에서는 이를 알지 못하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특히 나같은 나이 든 세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먹것리를 사려해도 현금을 사용할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카페 등 각종 가게에 키오스크가 등장하고, 식당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이번 추석 귀경길 기차 예매도 비대면으로 티켓팅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게 터치로 가능한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이런 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밖에서 밥도 먹지 못하고, 기차도 못타며 일상생활에서조차 도태되어 많은 어려움이 나타날 것이다.

이제는 평생 디지털과 친해져야 하며 모르면 젊은 사람들에게 무조건 배워야만 한다.

이렇다보면 우리가 받았던 기존 200년 된 학교 교육 형태는 파괴되어야 하며, 공장형 학교의 종말을 저자는 예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감하게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초중등학교에서는 2025 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해 수업 중에도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고, 전국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고 한다.

이제는 스스로 알고 찾아 선택하여 공부해야 하며 인공지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갖춰 인공지능과 함께 공부하고 일하는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학생들이 예나 지금이나 학업, 진로, 취업 부담으로 인한 병마에 시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진로 중심이 아니라 성적에 모든 것에 맞춰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여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는 현실에서 적용하기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거기에 4차 산업혁명으로 발달로 인공지능이 모든 직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성,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능력, 돌발상황 등에 대처하는 문제 해결력은 공부가 아니라 교육이 뿌리째 변해야 한다.

바로 교육 혁명이 필요한 것이다.

교육 혁명은 모든 학습자가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가정 및 사회가 서로의 인격과 역할을 인정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며, 첨단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교육과 지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교육의 전반을 다시 구상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교육 혁명은 모든 학습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아울러 우리나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사회와 학교와 가정이 소통하면서 성공적으로 교육 혁명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매우 복잡하고 3일 만에 지식이 2배가 되는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행동하는 능력 애자일 역량과 성장 마인드셋을 갖춰 자기 주도적으로 평생학습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

최근 교육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이 이슈가 되어 매스컴에 등장하고 있다.

그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교육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혁명이 이뤄지도록 안내하는 이 책자는 모든 국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모두에게 읽혔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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