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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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나 저의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을 읽고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서 그 얼마나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옮기느냐가 아닐까?

우리 인간은 가장 위대하게 아니 가장 유일하게 이 세상에 나왔다.

서울에서 가장 번잡한 수많은 인파가 있는 곳에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거려 보아도 나하고 똑같은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다.

전부 다른 자신만의 특별한 유전자를 갖고 나왔기 때문에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사회를 살아갈 것인가?

방법은 단 하나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바로 공동체 집단 또는 사회 속에서 서로 보완하면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생활해 나간다.

가장 작은 가정에서는 부모와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 속에서, 학교에서는 친구들 간의 소통을 통해서, 직장에서는 직원들간의 관계를 맺고 소통하면서, 범위가 확대가 되면 사회 진출하면서 좀 더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사회활동에 임하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연인 간의 사랑을 위한 관계도 맺을 수 있다.

이와같이 인간관계는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연스레 부과되는 과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도덕적으로 순진하게 전개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사람의 마음이 수시로 변할 수 있는 것처럼, 또한 사회적 분위기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데에도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럴 때에는 여러 어려운 점이 발생한다.

이럴 때에는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어떻게든지 해결해야만 한다.

방치하거나 상처받은 채로 오래 두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특별한 멘토나 상담 또는 관련 심리학 수업, 좋은 책 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두 번 이혼하고, 세 번 결혼을 한 저자 자신 스스로 겪으면서 깨달은 그런 체험에서 배어 나오는 생생함과 구체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최초의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계발서”가 나왔다.

서투른 관계 맺기로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아주 실용적이고 상냥한 관계 심리학 수업이라 할 수 있다.

1장에서 남녀 간의 사랑에 관해서, 2장에서는 가족관계에 관해, 3장에서는 사회적 관계를 다룬다. 가장 기본이 가정을 이루는 남녀 사랑 관계와 부부간의 관계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배치라 할 수 있다.

솔직히 모든 관계는 여기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관계가 여기에서 매끄럽지 못하면 그 후에 가족관계 문제에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남녀 간 사랑과 부부 간의 관계가 매끄럽다면 자연스럽게 그 후에 확산되는 가족관계의 문제도 비교적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간의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없다면 대체로 사회적 관계도 무난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남녀 간의 사랑 관계,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의 유형이 사례를 말할 때마다 웹툰으로 그려 설명하고,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글씨체와 디장인의 변화, 넉넉한 여백이 독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갖게 만들고, 각종 유형과 사례, 진단, 처방과 변화를 위한 실천 방법들이 단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너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

“삶에 있어 진정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태도는 손상된 관계를 회복시킨다.

더불어 자신의 인생이 기쁨으로 충만해지는,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를 둘러싼 타인과 사회에까지 행복을 전이시키는 해피바이러스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하면 내 가족도 행복해지고, 나와 관련된 모든 이에게 행복이 일파만파 퍼진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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