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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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로즈 윌리엄즈 저의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를 읽고

매일 아침 운동 시에 마무리하면서 운동기구 중에 두 발을 걸고서 거꾸로 푸르른 드넓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나 자신의 오늘의 긍정확언을 소리내어 외친다.

내용은 길지 않다.

오늘 할 일에 대해서 나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나 자신의 각오이다.

“ 나는 오늘 출발하면서 버리고, 내리고, 줄인다!

반면에 다른 사람을 위하여 베풀고 배려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 것이다! 나는 반드시 해내고야 말 것이다!

백강 난 자신 있다! 힘차게 출발한다! 파이팅! 출발이다!”

대략 이런 내용이다.

내용 중에 ‘버리고, 내리고, 줄이고’ 내용이 들어있다.

이것은 바로 나의 평소 습관과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이다.

난 자라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다 보니 생활에서 힘들 수밖에 없었다.

여유가 없다 보니 평소 아낄 수밖에 없었고, 무조건 근검절약해야 하는 습관을 가져야만 했다.

자연스럽게 새것은 거의 살 수가 없었고, 주로 헌 것들을 좋아하였고, 수집하는 취미를 갖게 되었다.

하는 일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부터는 많은 학습 자료가 필요하고부터는 주로 헌책방을 드나들었고, 헌 책, 헌신문이나 잡지, 기사 등 필요한 것 모든 것을 수집하는 취미를 갖게 된 것이다.

자연히 이사도 10여 차례 하면서 작은 공간에 이런 잡동사니로 쌓이게 되다 보니 정리 필요성을 느끼기는 하지만 실천으로 행할 수 없었다.

바로 나의 욕심이었던 것이다.

돈 없이 자라면서 또 나 스스로 내가 노력을 통해서 수집한 자료들이기 때문에 쉽게 버릴 용기가 없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성격이 내성적이다 보니 한 번 품거나 갖게 된 것은 바꾸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성격을 바꾸려 변화를 시도해보지만 이것도 쉽지만 않았다.

이런 정리되지 않는 마음과 아직도 나름의 많은 욕심을 갖고 있다 보니까 편치 않을 때가 자주 나타난다.

이제 나이가 내년이면 70이 되는데 건강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기도 한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감기 증상이 왔는데 몸살로 이어져 약 한 달 가까이 힘든 시간을 겪어야만 했다.

내 힘들어 함을 본 한 사회 선배님의 조언이 그렇게 나에게 커다랗게 와닿았다.

그것이 바로 “다는 아니더라도 버리고, 내리고, 줄이고 하라는 것이다.”

마음을 편히 갖는 것 바로 단순함으로 건강관리 우선으로 생활하라! 는 충고였다.

그래서 그때부터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인 모든 것들과 작별하고,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겨서 제대로 실천해 나가는 라이프 스타일인 “심플 라이프”!가 이 책의 제목이면서 가장 핵심 주제이다.

바로 ‘정리와 비움’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 모두 담겨있다.

“일상이 버벅거릴 때는 주변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워라.” 라이프 코치인 저자는 말한다.

나와 남을 비교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다.

비교하면 더 낭비가 커지면서 자연스레 더 쓸데없는 것들이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내 삶에서 쓸모없는 것들과 작별하고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기며, 적게 원하고 단순함을 즐기고 자신을 받아들이면 자유로워지면서 행복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인생을 바꾸려면 단순하게 정리하기에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도록 하자!

“미니멀리즘은 삶에 가치를 더하지 않는 모든 것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었고, 슬로 라이프는 삶의 속도를 줄여 안정되고 명료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었다.”(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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