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 - 인생에는 항상 플랜B가 있더군요
이순국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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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국 저의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 을 읽고

“당신의 인생은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결정하기만 한다면 말이죠.”라고 에디 제이쿠가 100세 때 펴낸 책에서 말했다고 한다.

결국 우리 각 자의 인생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한 나를 그대로 사랑하면서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처음 시작하든지 후반전을 다시 시작하든지 마찬가지다.

결국 인생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행복이고 아름다움이고 멋진 인생은 절대 다른 그 누가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세상의 모든 역사적인 인물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사람에 이르기까지 유심히 살펴보아라.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도 바로 그렇게 해나가면 된다.

그걸 배우기 위해 좋은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인간관계를 맺는다.

거기서 교훈을 얻게 되면 나만의 멘토로 삼아 바로 행동으로 옮겨 습관으로 자연스레 만들면 된다.

이 책에서는 경제계에서 굴곡을 겪으면서 재계순위 25위까지 끌어올리며 승승장구했던 82세 경험치 만렙, 전 대기업 회장인 저자가 알려준 진짜 ‘인생의 맛’은 돈맛이 아닌 건강 맛이었다.

왜일까?

치열하게 살았던 인생 전반 전의 삶보다는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인생 후반전의 삶이 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어차피 인생은 한 번뿐이라 한다면 깨우치고 느끼고 행동하는 순간에 집중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저자의 충심어린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저자가 인생 전반기에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외환위기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결국 대기업을 일궈냈지만 2006년 신호제지 매각을 끝으로 평생 일군 모든 사업을 접게 된다.

이후에도 여러 시련을 겪었고,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일본 여행을 갔다가 협심증으로 쓰러지고 만다.

건강을 잃고 나서야, 건강이 가장 값진 재산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때부터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너무 열심이라 주위에서 적당히 하라고 말렸지만, 오히려 ‘적당한 운동’이 뭔지 궁금해졌다.

그때부터 노인을 위한 운동법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운동생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운동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몸소 체험한 운동의 효과를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나는 일흔에 운동을 시작했다』와

『몸짱 할아버지의 청춘 운동법』이라는 책까지 썼다.

전국의 복지관과 기업체 등을 다니며 건강과 운동에 관한 특강을 하면서 상명대 특임교수로 학생들에게도 강의하고 있다.

체육을 연구한 뒤에는 의학으로 지평을 넓혔다.

운동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었다.

순천향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에서 ‘신체활동과 건강 관련 삶의 질과의 연관성에 관해 연구’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이제는 건강전도사로 뗏목을 갈아탔고, 누구보다 활기차게 인생 후반전을 보내고 있다.

인생 후반부를 보람있게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공부를 게을리하지않고 자신만의 뗏목을 타고 건강을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여정은 분명 아름다우며 그의 여정이 지속되기를 응원해본다.

아울러 청춘을 선물하여 죽을 수 없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꼭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이 책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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