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 명랑한 척하느라 힘겨운 내향성 인간을 위한 마음 처방
양스위엔 지음, 박영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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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스위엔 저의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를 읽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을 그때마다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풀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아마 나를 포함해서 그렇게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대개가 꽁꽁 감추고 될 수 있으면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해왔던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지만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아니면 자라오면서 환경과 여건 등이 거기에 나의 성격이 결합되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이 자체가 나의 것으로 굳어지면서 나의 성격 자체로 형성되어 진다.

돌이켜본 데 엄격한 아버님이 계셨고, 아버님이 하시는 사업이 실패로 기울어지는 바람에 공부할 수 있는 기회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학생들에 대해서 수업료를 제 때에 낼 수 없었고, 여러 면에서 숫기가 없게 되면서 내성적인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괜스레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친구들 앞에서 서기도 싶지 않을 정도가 된 것이다.

중학교 때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고등학교 진학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리기도 하였다.

참으로 난감한 거의 포기 상태까지 몰렸지만 바로 하늘에서 준 연이 서울에 있는 국비학교인 ‘철도고’를 알게 되었고, 쉽지 않았지만 거기에 올인하여 결국 합격하면서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아마 나 자신 성격 전환의 첫 전환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우리 사람에게 마음 속에는 각자 처방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마음 처방전이다.

솔직히 모르면 절대 활용할 수가 없다.

숨겨져 있는 마음 가면을 시원스레 벗겨버린다면 예전의 나가 아닌 진짜 나로서 나답게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진짜 가능한 일이다.

나 자신도 이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들이 가진 것, 있는 것 아무 것 없이도 나 혼자 좀 더 자신감으로 노력하면서 이뤄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면이 아닌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간적인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세상에 행복한 주역이 되려면 가면쓰고 서툰 연기자가 아니라 진심 어린 내 감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이 되는 일인 것이다.

여기에 10만 조회 수의 칼럼니스트, 베테랑 심리상담사인 저자의 수많은 I형 인간에게 들려주는 자기 치유 이야기가 있다.

실제 체험을 통해 알려주는 마음 가면을 벗고 나답게 사는 법들이다.

이런 실제 치유나 사례 이야기들이 중요한 것은 뭔가 그걸 통해서 나만의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그 이야기가 좋아도 나하고 관련이 없다면 그 의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며,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결국 관계를 맺으면서 배우고 성찰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갈수록 빨라지는 변화 속도에 사람들 간의 관계도 내향성이 아니라 외향적인 성격을 더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시대는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시대의 변화에 맞게끔 우리의 성격도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적극적인 척, 대범한 척, 상처를 받지 않은 척, 괜찮은 척, 좋은 척 가장하는 속마음에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린 내면의 아이가 숨어 있다면 과감하게 변신하여야 한다고 저자는 마음의 가면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나답게 당당하게 살수 있도록 강력하게 심리학 처방을 내린다!

이제는 내 감정을 챙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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