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유산 - 세상을 보는 16가지 지혜
켄트 너번 지음, 공경희 옮김 / 체온365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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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너번 저의 『작은 유산』을 읽고

모든 사람은 한 번 귀하게 태어나서 죽게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인과의 법칙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과연 죽을 때 지나온 과정을 돌이켜 볼 때의 회상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교훈을 주는 책인 바로 이 책인 것 같다. 우리 인생은 살아가면서 여러 번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간다. 물론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지만 주변에서 많은 도움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한결 더 쉽게 생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매 순간 중요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창조의 과정을 거치면서 공부해가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부제로 ‘진실한 삶을 위한 나침반과도 같은 16가지 지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일생에서 가져야 할 16가지 주제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은 우리들에게도 주옥같은 교훈의 글이라 생각이 된다. 그 만큼 세상살이가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다. 많은 갈등과 함께 다른 견해와 관점이 충돌하고, 화려한 꿈과 불투명한 미래가 저 수평선 너머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진정한 자신만의 지혜를 갖지 못한다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하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지혜들은 하나하나 인생을 살면서 고민해봐야 될 몇 가지의 큰 질문에 대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이야기를 위해 썼다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20년 가까니 번역작업을 하면서 같은 책은 다시 번역하기는 이 책이 처음이라는 역자의 말 속에서도 의미가 있는 책이라 생각하고 보았는데 그 부피나 양은 아주 적었지만 우리에게 주는 결과는 대단한 크기였다고 고백을 한다. 매일 천 번도 넘게 마음을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배움에는 한계란 없다는 것과 지혜는 모든 길 위에서, 마음을 열고 넒은 가슴으로 활짝 열고 노력하는 데는 오직 자신에 달려있다는 말은 공감이 갔다. 직업은 소명의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고, 선택을 했으면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돈과 재산은 우리의 삶을 지배는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는 것, 오히려 돈과 재산을 이 세상을 밝게 하는 데, 주고, 나누어 쓰는 데 노력하면 그 의미가 더 해진다는 것, 나눔을 실천하는 행동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여행과 사랑의 신비스러움과 부모가 되어서 그 역할로서의 자녀와의 관계, 외로움과 고독, 힘, 비극과 고통의 과정을 거쳐 노인에 이르면 통찰력과 경험을 중요시하고, 죽음을 통한 신비스러움 속에 영혼에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우리 인간의 일생을 통해서 역사 속에 한 발자취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비로 작은 유산이지만 이것이 바로 큰 유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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