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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배합시다 - 예배 리듬으로 그리스도인 세우기
최기훈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3월
평점 :
최기훈 저의 『우리, 예배합시다』 를 읽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은 역시 예배자들의 모습이라고 했을 때 예배의 본질과 함께 예배자들의 본분을 확실하게 하는 ‘온전한 예배자’로서 모습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솔직히 나 같은 아직 교회당에 정기적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배가 여러모로 낯설고 그저 두루뭉술하게 아는 것으로 그치지만 많은 부분에서 갖추어야 할 것이 아주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
예배자는 각자가 완벽하다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충실한 예배자로서 온 생애의 삶에서 자신을 주께 드리고자 하는 예배자라고 한다면 자신의 부족함을 꾸준히 채워나가면서 발전할 수 있다면 최고 예배자의 모습이 되리라 믿는다.
예배자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꾸준히 채워나가기 위해서는 진정한 예배자로서의 모습을 알고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배자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존재이며, 시편 23편에서 거친 광야에서도 푸른 초장이라고 고백하듯이, 임재 앞에 여러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인생과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이 책은 삶으로 연결되는 예배의 통전적 개념을 담은 예배학의 기초라 할 수 있다.
청년 사역자 모임에서 예배하는 목회자들을 만나고, 교회에서 청년들과 성도들을 만나고, 예배가 없을 듯한 뉴욕 맨해튼에서 함께한 저자의 예배 리듬이 예배 현장 주제에 따라 알기 쉽고 세밀하게 전해진다.
오늘도 예배자다워짐을 돕는 사역을 위해 저자는 의대와 간호대, 한의대 등 학생들과 의료인들에게 설교하고 양육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예배'에 관한 책이다.
뿐만 아니라 '예배'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예배'에 대한 기본적이지만 아주 중요한 접근으로부터 시작하여 적용에 이르기까지 에배와 관련하여 두루 길라잡이가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
예배는 아는 만큼 드릴 수 있고, 아는 만큼 반응할 수 있으며, 아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그만큼 예배는 예배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에 틀림이 없다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본인이 그동안 예배하면서 경험했던 바를 그리고 여러 공동체와 또 학업을 통해서 배웠던 바를 쉬우면서도 핵심을 잘 간추려서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예배자'를 위한 내용으로 예배에 관해 처음부터 끝까지 길라잡이의 역할을 함으로써 읽는 독자로 하여금 '예배'가 무엇인지 그리고 예배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아주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어 아주 유용하였다.
그래서 저자는 각 꼭지마다 그리스도인의 '리듬' 형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을 '예배'로 이해하였으며, 이것을 실제적으로 리듬훈련에 빗대어 적용점을 제시하는 것이 상당히 신선했다.
예배가 그저 교회당에 나가서 단순히 설교 듣는 시간으로만 끝나고 만다면 그 교회당의 발전을 기대할 수가 있을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예전에 내가 시골에서 있을 때 한 번 교회당에 갈 때면 가기 전부터 마음으로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그 당시의 순수했던 모습들이 떠오른다.
바로 예배를 위해서 이러한 온몸을 다해 예배를 준비하고, 예배 시작 전에 마음으로 맞이하던 때의 모습으로 주일에 모두가 함께 드리는 공동체 예배가 바로 최고의 예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바로 그러한 예배자 모습을 위하여 이 책은 예배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리듬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예배 공동체로서의 강화와 온 생애와 삶에서 자신을 주께 드리고자 하는 예배자의 진정한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예배 리듬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세워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 수 있다면 바로 예배자들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 예배 모습이 되리라 확신하며 진심으로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