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우리 예배를 아니라고 하실까?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소예언서 쉽게 읽기
정기원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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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원 저의 『하나님은 왜 우리 예배를 아니라고 하실까』 를 읽고

새로운 체험이었다.

솔직히 아직 하나님을 따르고 믿는 신도가 아니기 때문에 낯섬의 세계인데도 그렇게 멀리만 느껴지지 않은 것은 왜일까?

그 만큼 하나님을 믿는 주변의 사람들이 많고 어디를 가든지 쉽게 볼 수가 있고, 마음만 먹으면 체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후배는 매일 이른 아침 성경의 좋은 글귀를 보내주어 읽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전혀 낯설지가 않아 가깝다.

내 마음에 생활 속에 이를 받아들이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항상 열려있다.

이번 체험은 성경의 세계가 아닌 소예언서 말씀이었다.

소예언서란 책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대했고, 처음으로 듣는 말씀이라 신기하기까지 하였다.

성경도 제대로 읽지 못한 나로서는 솔직히 소예언서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더 세밀하면서 전문가적인 식견을 요하는 것일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만큼 특별한 책으로 인식이 되었다.

열두 예언서 중에서 책에서 다루는 소예언서는 세 예언서이다.

호세아, 요엘, 아모스를 쉽게 읽기 하여 말씀이 예배되게, 삶이 예배되게 하여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 샬롬이 이루어질 때까지 하자는 것이다.

소예언서 내용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해설했을 뿐 아니라 주일만이 아닌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하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성경 속 이야기가 이 땅을 살아가는 오늘의 이야기임을 일깨운다.

열두 예언서 중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를 『하나님은 왜 우리 예배를 아니라고 하실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 시작하는 이 책은 저자의 집필 의도에 따라 ‘소예언서 쉽게 읽기’라는 부제가 있다.

각 성경을 파트 제목으로 구별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주제 제목과 나눔 질문 등을 통해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혼돈의 시대에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각성하고 공감하고 감동하게 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일상, 말씀을 따라 살면서 정의와 정직과 공의를 추구하는 생활, 연약한 이웃을 향한 돌봄과 나눔, 이것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일 것이다.

저자는 이 땅에 샬롬이, 우리의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 샬롬이 이루어질 때까지, 예배자로서의 삶이 다할 때까지 공의와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것이 사명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호세아서는 분열왕국 시대에 누구랄 것도 없이 거짓된 예배와 신앙, 음란과 관계 불화를 경고한다.

요엘서는 연약 백성이 반역이 부른 재앙과 심판을 예고하며 진정한 회개를 촉구한다.

아모스서는 생활이 풍요로워질수록 사치와 향락, 계층 갈등, 우상숭배 등 사회적 불의와 헛된 종교의식을 고발한다. 문서로 기록된 최초의 예언서라고 알려져 있다.

신앙과 삶이 분리되어 삶에 적용하지 않을 때 우리 교회의 큰 아픔이 이제는 소예언서 공부를 통해서 진실한 신앙을 통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갖고서 진정한 믿음을 실천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제 제목과 나눔 질문을 통해서 독자들도 동반자로서 당당하게 나서는 모습을 힘차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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