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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
김미영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1월
평점 :
김미영 저의 [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 을 읽고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살 만큼 살아온 세월이기에 나의 삶을 돌아보건 데 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 기억들은 나와 함께 하면서 내가 생활하는데 있어 여러 자극은 물론이고 많은 교훈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추스르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힘을 얻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기억들을 끄집어 낼 여유를 갖지 못한 채 지나가기도 했었다.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 언제 어디서 어려운 일이 닥칠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사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비를 사전에 미리 해두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비하지 않고 집안에 또는 가정에 큰 일이 일어났을 때 이를 극복해내기가 쉽지 않기에 이러한 기억이나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기억도 나름대로 공부나 경험을 통해서 자기화 할 필요가 있다.
사람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
얼마든지 나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좋은 것은 나의 기억으로 만들어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에게도 평화스러운 우리 가정생활에 첫 딸 다음에 태어난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 잘 자라나다가 감기증세가 심한가 보다 하였는데 결국 심장병 진단으로 어렸을 때 입원과 수술까지 단행했으나 결국 잃게 되는 뜻밖의 우환이 닥치면서 싸늘했던 기억으로 간직되었던 적이 있었고, 또 하나는 나 자신의 순간의 실수였다.
직장 선배의 은행대출 받는데 연대 보증을 섰는데 결국 부도 처리가 되면서 직장 월급 차압 50%가 떨어진 것으로 평생을 떼어가도 갚을 수 없는 정말 추웠던 기억으로 간직되면서 지금도 건강의 어려움에 영향을 받아 힘들어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따뜻한 기억들도 있다.
시골중학교부터 힘들어 고등학교 진하도 할 수 없었는데 서울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에 합격하여 3년간 다닐 수 있어 서울 유학할 수 있었던 그래서 나의 첫 진출 계기가 된 점이다.
스물일곱에 야간대학 법학과에 들억 갔는데 정부수립 이후 처음 야간에 교직과정 개설이 되어 교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주어져 신청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중등교사 2급일반사회 자격증을 취득하여 중학교에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현직교사로서 일생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역시 32년을 하늘이 준 교사직을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임했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따뜻했던 많은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기에 참으로 감사한 시간들이다
이런 나만의 소중한 기억들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해준 저자께 깊은 감사드린다.
저자는 삶을, 세상을, 희망을 쓰는 훌륭한 작가이시다.
특히 계절마다 느껴지는 분위기와 함께 그에 따른 온도가 있듯이 저자의 삶의 기억 속에도 각각의 온도가 전해지곤 한다.
특히 저작도『PC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 함께 하기』, 『대한민국 여자가 아름답다』, 『시험공부 놀면서 100점 따기』 상·하권, 『난 시험공부 맛있게 먹는다』 상·하권, 『사춘기 엄마 처방전』,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등 여러 권 갖고 있다.
작품에도 각각의 온도가 전해지곤 한다.
내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삶의 얘기들…
그 진솔한 얘기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내 마음을 비추어 보았고, 그런 내 마음이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얘기해 보고 싶었다.
따뜻했던 기억들! 그러한 기억들은 내 삶의 이유가 되어 주었고, 열정적이었던 기억들! 그러한 기억들은 내 삶의 힘이 되어 주었고, 싸늘했던 기억들! 그러한 기억들은 내 삶의 깊이를 더해 주었고,
추웠던 기억들! 그러한 기억들은 내 삶의 상처로 남겨졌다.
기억이라는 것! 지금껏 살아 보니 이렇듯 내 삶을 참 많이도 지배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애완동물과의 이별, 엄마에 대한 사랑, 남녀 차별에 대한 이야기 등등 공감되는 이야기와 작가님처럼 눈물 나는 내용들이 많았다.
수많은 책에서 자기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기 철학이란 건 어려운 것이 없다.
<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책에 나온 것처럼 나의 삶 속을 들여다보고 연구하고 고쳐나가면 자기 철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이 책 덕분에 지난 삶들을 되돌아보고 좋은 문장들을 얻을 수 있었다.
계속 보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서 독서 필사할 때도 좋았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기재되어 있는 공감이 가는 그들의 말에서도 좋은 문장들을 얻을 수 있다.
철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 책이다.
지나온 나의 삶에 대한 기억, 생각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책으로 간직되었다. 앞으로 시간을 갖고서 나만의 기억에 대한 내용들을 별도로 정히하는 시간도 갖고 싶다!
작가님의 더 멋진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