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 길을 찾다 - 근현대사가 가르쳐준 교훈과 다가올 미래
한국의 새 길을 찾는 원로 그룹 지음, NEAR 재단 엮음 / 청림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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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길을 찾는 원로 그룹 저의 『한국의 새 길을 찾다』 를 읽고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또는 올림픽 경기나 월드컵 축구 경기 등에서 우리 선수들이 시합이 있을 때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는 단 하나의 목소리로 외쳐대는 “대한민국 KOREA!”소리를 듣거나, 이를 볼 때면 한국민이라는 자긍심이 든다. 

바로 이것이다. 

우리 한국이 일제에 의한 민족수난기, 독림과 민족 분단, 6.25 전쟁과 절대 빈곤 등의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서 경제발전과 민족중흥을 이룩하여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국화를 다 이루어 낸 성취와 성공의 역사인 것이다. 

1945년 독립한 신생 국가 중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하고, 식민에서 자유국으로, 최후진에서 선진국으로, 최빈에서 부국으로 변신한 나라다. 

정치 민주화, 시민과 언론의 자유, 경제 근대화, 고등 교육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루고, 사회와 문화의 다원성, 개방과 국제화를 이룩했다. 

동북아시아 끝에 있는 한반도, 그것도 남북이 단절된 나라에서 세계의 한국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한 쾌거였다. 반도체 신화, 세계 최고의 한국형 원자로, 세계 가전제품 시장 석권, 전기차, 무기시장에서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하드파워는 이제 과학기술과 소프트파워의 발전의 융합을 꾀하고 있다. 

최근 K컬쳐가 문화강국으로서 세계를 풍미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려 전 세계 음악, 영화, 드라마 분야에서 주류로 등장하였다. 

이제 한국은 당당하게 세계의 자리매김할 정도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위기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사적 인구 추락, 사회 해체, 신뢰 연대의 독특한 악화, 공동선의 추락, 국가 정체성의 위기, 내전 상태에 이른 남남 갈등은 국가 존립위기에 처했다는 진단도 가능할 정도이다. 

또 풍요와 번영 속에 잃어버린 품격과 피폐한 영혼으로 관계가 와해되어 극도의 개인주의, 이기주의 사회로 변하면서 세계 최악의 인구절벽에 의해 결국 소멸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평가도 나왔다.(출산률 높이기 등 인구문제 정책 가장 중요)

일분일초를 다투는 기술 발전으로 인간의 적응 속도를 능가하며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바이러스의 창궐과 그 이후 180도 바뀐 모습으로 우리 앞에 찾아온 뉴 노멀 사회, 인류와 지구의 존멸을 위협하는 에너지와 기후 위기까지… 

문화적 허욕과 사회적 무책임, 정치적 팬덤화, 여론·언론의 경망스러움을 키워오며 현재 우리의 자화상을 만들었다. 

취약한 국가 리더십, 기득권자의 저항, 국민의 두려움이 가져온 위기의 순간 근현대사에서 읽어낸, 낙관과 비관 너머 우리 미래의 실체 한국은 건국 이후 최대의 위기를 직면했다. 

지난 근대의 24인의 국가 원로·학자들의 고뇌에 찬 토로를 통해 이 위기를 타개할 방책을 통해 당장 국민적 합의를 통해 시행에 나서야만 한다.

우리 한국국민의 하나 된 힘이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다.

“역사 반전을 위한 창조적 파괴 없이 한국의 미래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나라 안에서는 이념·계층·세대 갈등이 날로 커지며, 나라 밖으로는‘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라는 평가와 함께 지구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국가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오늘의 문제와 내일의 길에 대한 실마리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국가 원로·학자들은 말한다. 

〈근현대사가 우리에게 던져준 10가지 기본 질문〉에 답을 하는 동안 우리는 ‘한국의 새 길’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근현대사에 답이 있다.”면서 지금 우리 앞에 주어진 문제들은 오랜 역사의 흐름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에 기초하여 역사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이제, 우리의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고 고뇌하는 24인의 치열한 대담 속에서 한국의 새 길을 찾아보았으면 한다. 

이 책은 NEAR 재단이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해온 ‘근현대사에서 오늘의 답과 미래의 길을 찾는’ 대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NEAR 재단은 2007년에 설립된 국내 굴지의 순수 민간 독립 싱크탱크이다. 

설립 이후 경제·외교·안보 등 국정 각 분야에 걸쳐 국가 사회에 울림이 있는 외침을 끊임없이 계속해오고 있다. 수많은 세미나와 연구 보고서, 책을 통해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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