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샘 자기경영 노트 - 성장하는 교사의 핵심 키워드 37가지
김진수 지음 / 비비투(VIVI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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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저의『밀알샘 자기경영 노트』를 읽고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나름 쉽지 않은 여러 여건들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를 하고 있다. 

이제는 인생 후반부 시간을 비교적 여유를 갖고서 생활하려 노력하고 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생활 습관들이다. 

좋은 생활습관에 의한 하루 시간 관리는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좋은 생활습관으로 이어진 것은 나의 지나온 오랜 생활과정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들이다. 

먼저 부지런하다는 점이다. 

새벽 5시면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새벽시간 활용이다. 

학교 근무할 때 그 누구보다 가장 일찍 출근하여 학생들을 위해 뭔가 봉사하기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면서부터 나만의 습관으로 만든 것이다. 

이른 시간을 통해 나만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도 할 수 있지만 남을 위한 봉사나 배려도 하는 꽤 쓸모있게 활용할 수 있다. 

하루 출발이 좋으면 종일 기분 좋게 마무리까지 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성장하는 과정에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학교 때 수업료를 제 때 내지 못해 집으로 돌려 보내지기 일쑤였다. 

고등학교 진학도 힘들었다. 

천운으로 서울에 국비학교인 철도고에 합격하여 겨우 고등학교 졸업 후 철도에 취직할 수 있었다. 

공부를 하고 싶어 방송통신대 공부를 하였다. 

군대를 다녀온 후 늦은 나이에 야간에 대학을 공부하였는데 천운으로 교직과정이 야간에 개설되어 신청 중등교직자격을 획득하였다. 

대학 중간에 철도에 사표를 내고 공부에 올인하였다. 

대학 졸업 후 중학교에서 사회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였다. 

교사가 되어 교육현장에서 모든 것을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하라!’가 아닌 ‘선생님과 함께 ~하자!’로 나 자신이 앞장서서 행동해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나 자신이 부지런해야 했고, 말과 행동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가 적극적으로 보이고 행해야 하는 위치에서 노력을 하였다. 

시간을 내어 수업을 위한 나름의 준비로 각종 수업 자료를 위한 시간도 가져야 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이 좋아했던 것이 바로 각종 책들이었다. 

담당 과목이 사회과이다 보니 정치, 경제, 사회문화, 역사, 지리 분야가 다 포함되다 보니 거의 인문학 관련 내용이 다 해당되었다. 

당연히 돈이 적게 드는 헌책방을 많이 활용했고, 각종 수집 등 스크랩도 많이 하였다. 

또한 캘리 글씨를 활용한 학생들을 위한 메시지를 만들어 각종 선물 등으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바로 이런 교사 시절의 누구보다도 즐겁게 열심히 활동했던 시간들의 나만의 좋은 습관들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칠십이 다 되는 나이지만 부지런한 나의 모습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새벽 5시 이전 기상하는 것, 책을 좋아하여 일주일에 3권 정도 책을 읽고나서 서평을 작성하는 것, 매일 무슨 내용이든지 한 편의 글을 블로그에 올리자는 것, 캘리글씨로 덕담메시지를 수시로 만들어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연 맺은 좋은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것 등이다. 

이런 시간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기 때문에 그 시간 자체가 매우 기대가 되고 흥미롭다. 

그래서 그런지 얼마 전 한 동아리 연수 답사단 일원으로 간 건강측정원에서 혈관측정치에서 ?37이 나와 같이 간 사람들이 놀라면서 그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이 수치는 현 나이에서 이 수치를 빼면 자기 혈관의 나이라는 것이다. 

나의 나이에서 ?37을 빼면 30대 청년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이니 기분이 정말 업(up)된 것이다. 

그동안 책을 좋아하다 보니 많은 책을 대했고, 나 자신이 좋은 책을 선택하여 읽기도 하였다. 

역시 어려운 과정을 겪어야 했기 때문에 꿈을 향한 도전을 다룬 자기계발류 책과 교사였기 때문에 교육관련 책들도 많이 대해왔다. 

한 권의 책의 만들기까지의 작가 나름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의 결과이기 때문에 다 소중한 작품들이다. 

또한 나름의 특별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노하우를 나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여부의 감흥은 바로 독자의 선택 문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바로 나를 한 번에 꽉 사로잡았다. 

우선 같은 교사로서 정말 열심히 생활했고 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저자의 열심히 행한 그 경험을 바탕으로 37가지 핵심 키워드(자존~인생)로 독서하고 실천하며 기록하고 나눈 삶의 지혜들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직접 교직생활에서 부딪히고 경험한 일화들과 경험이 담겨있어서 더욱 더 마음으로 와 닿는다. 

이런 좋은 결실도 결국은 아픔과 우울증 증 어려움을 이겨낸 저자이기에 자신이 애써 얻은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교사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갖고 더 나눠주려고 부단히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저자야말로 진정 최고 스승의 길을 가는 진정한 최고 교사라는 생각을 하였다.

“김진수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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