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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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치 사토시 저의『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을 읽고

초등학교까지는 그래도 나름 성격적으로 꽤 활발한 편에 속해서 친구들 간에 대화하고 노는 데 있어서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런데 중학교에 진학하고서 아버지가 하시는 사업이 잘못되면서 수업료를 제 기한내에 납부하지 못하면 공부를 시키지 않고 집에 돌려보내곤 하였다. 

그때부터 친구들은 공부하고 있는데 교실에서 나와 시골집으로 쫒겨 가면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곤 하였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성격이 숫기가 없어지면서 창피스러움을 안고 생활하면서 내성적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후 사람과 관계에서 먼저 이야기하는데 쉽사리 나설 수 없는 소극적인 모습 즉, 얌전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어버렸다. 

습관적으로 굳어버린 나의 성격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이후 그대로 안고 생활을 해왔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되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곤 하였다. 

그 만큼 사회활동에 있어서 활발한 성격과 대화는 필수적인 요소이면서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역시 대화는 자신감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숙달 방법이다. 

지속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그래서 행동이 반복되면서 자동 자기 것으로 만들어지면 최고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물론 자기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하지만 사람과 만남을 통해서나 또는 좋은 책과의 만남을 통해서도 그 기법을 익힐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사람의 대화법은 훌륭한 저자에 의한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학적으로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거리인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거리 자꾸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의 대화법, 대화의 기술이 필요 없는 초 간단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이야말로 아주 좋은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특별한 말재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다양한 대화의 기술보다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 있으면 모든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대수롭지 않은 말이지만 상대가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웃는 표정을 지으며, 순식간에 친밀감이 상승하는 대화의 비결이 있다고 말한다. 

회사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뿐 아니라 거래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매력을 발휘해 업무적으로 좋은 성과와 실적을 얻을 수도 있다.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중 ‘상대를 먼저 생각하기’, ‘상대방을 대화의 중심에 두고 이야기하고 질문하기’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한 가지만이라도 실제로 적용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당신을 향해 기울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표정이 풍부해지고 과묵하던 사람의 말수가 늘어나며 대화도 점점 무르익어 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기 중심의 대화에서 이와 같이 상대방을 대화의 중심에 두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대화도 그 쪽과 어우러지게 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말재주가 없어도 단숨에 호감이 상승하는 상대 중심 대화법이 잘 소개되어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대화를 매끄럽게 시작하고, 1초의 침묵 없이 풍성한 대화가 이어지고 헤어진 후에도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기적의 대화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말과 대화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으면 좋겠다.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하는 상대 중심 대화를 습관으로 만들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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