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 - 오늘 치는 파도는 내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딱 한 번의 파도니까
김은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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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저의 『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 를 읽고

‘즐기는 사람은 더 오래,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다.’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는 사람의 눈은 반짝거리고, 그 반짝거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생명력을 얻는 기분이다.’라는 저자의 말 속에 저자가 이 책속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첫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즐겁게 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기 하는 일에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있느냐 항변할 수 있겠지만 의무적으로 하는 것하고, 정말 내가 좋아서 나의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어떤 것을 열렬히 좋아해 본 사람의 인생은 이전의 인생과는 확실하게 달라진다고 믿는다. 

무언가를 좋아함으로써 새롭게 보이는 세상, 세밀한 결을 손으로 천천히 살펴야만 비로소 보이는 작은 세계가 저자에게 열렸다는 것은 저자만의 하는 일에 얼마 만큼의 즐겁게 임했는지 확실하게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사업을 하는 사업가이다. 

역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통해 상품을 만들어 팔아야 한다. 

팔기 위해서는 바이어에게 설명해야 한다. 

이때의 모습도 외모에서 눈빛에서 생기와 즐거움, 자신감이 한몫을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고객들에게 가슴이 뛰는 일을 한다는 건 삶의 평균 행복 값이 올라가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건넨다. 

여성이지만 진정 당당하게 임하고 있는 모습에 시간이 없다고 한 사람에게 인생은 한 번뿐이라고 단단히 아우르면서 가슴 깊은 교훈을 전하고 있다.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나에게는 특히 ‘리추얼’이란 의미에 대해 많은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실천하리라 다짐하였다.

“우리 삶에 몇 번의 순간이 그렇게 특별할 수 있을까? 

삶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남들과 다른 순간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일상을 특별하게 느끼는 감수성에서 나온다. 

루틴을 만들면서도 순간의 아름다움을 기억할 수는 없을까? 

지금 이 순간을 더 아름답게 박제해 두는 방법은 없는 걸까? 

그래서 나는 리추얼을 만든다. 

리추얼은 절차의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의미의 행위라는 뜻이다.

나는 삶의 많은 순간을 리추얼로 만든다.”(224-225PP)

저자는 리추얼이 불필요한 껍데기, 효율성을 깎아먹는 겉치레 정도로 치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이야기한다. 개인에게는 의미있는 기념식일텐데 돈으로 해결한다든지, 좋아하는 취향을 무시하고 생략해버린다고 한다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이와 같이 생활하면서 소소하게 다가오는 각종 기념식 등 많은 순간순간에 축하하는 많은 의식을 다양하게 계획하여 만들고 세워 선물할 수 있다면 훌륭한 더 멋진 리추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저자의 바람대로 '리추얼'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삶의 마인드와 함께 리추얼이 있는 날의 하루는 그렇지 않는 하루와 차이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리라 확신한다. 

일반적인 보통의 삶을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이 생긴다. 

삶에 멋진 구조를 부여하고 따스하며 안정화시킨다.

시간을 의미 있게 느껴지게 하는 리추얼은 지루한 삶을 즐겁게 말들어 주면서 행복한 생활로 만들어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 자신이 먼저 베푸는 지극한 정성과 배려가 더 큰 보답과 만족으로 올 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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