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그대에게 향기를 주면 나는 꽃이 된다
최현섭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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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섭 저의 『봉사, 그대에게 향기를 주면 나는 꽃이 된다』를 읽고

우리 인간은 스스로가 아무리 뛰어나고 위대하다 할지라도 절대 혼자 살아나갈 수 없게끔 되어 있다.

혼자서는 그 역할을 할 수도 없고,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인간은 인간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밖에 없고, 공동체 안에서 일정한 규범아래 더불어 자유와 평등하게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국가와 지역에 따라 전쟁이나 사고 등 인위적인 원인이나 자연환경이나 각종 재난 등 또는 빈부격차에 따른 생활 차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국가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러한 차별이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 국가 정책적인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지만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순수한 바로 인간적인 발로에 의한 봉사나 기부 또는 배려 등의 운동이나 활동이다.

많은 국민들이나 시민들이 이러한 순수한 봉사활동이나 기부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한층 더 함께 살아가는데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그 만큼 국가의 강압이나 정책적인 유도가 아닌 스스로의 우러나오는 인간적인 마음에서 행하는 발로의 활동은 그 만큼 정성을 기울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며, 남을 돕는 가장 귀하고 보람찬 일, 봉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마음이 너무 감동으로 다가왔으며 환해졌다.

바로 이것이다.

나 자신에게 간접적으로나마 큰 영향을 끼친 저자의 봉사의 모습이 바로 파노라마식으로 다가 옴에는 봉사가 자연스럽게 삶 속에서 생활화 시켰다는 점이다.

봉사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생활화시키려면 어렸을 때부터 봉사를 시작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저자도 결국 초등학교 시절부터 봉사를 시작하였다.

아이스크림을 팔아 후배에게 크레파스와 운동화를 사주었고, 다친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본인의 이런 출발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수되어 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하여 생활 속에 봉사활동이 자연스레 이뤄지도록 각인시켜준 것이다.

얼마나 멋진 가정교육인가?

저자가 198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얼마 되지 않아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니 약 30년 간 남을 돕는 봉사를 하며 지낸 총 1만 6천 시간!

그 간의 아름다운 봉사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기록들이다.

이 기록들은 바로 저자가 책 제목으로 내세운 “내가 그대에게 향기를 주면 나는 꽃이 된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수긍이 간다.

정말이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나 자신이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 조건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말을, 행동을, 기부금을 했을 때 분명코 그 이상의 좋은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고 들어오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참된 봉사의 핵심인 것이다.

봉사를 시작하려면 큰 것부터 생각하면 시작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다.

우선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최고 모습이라 생각한다.

이 작은 것 하나가 계기가 되고, 시작이 되어 큰 것으로 발전이 되는 것이다.

북극권의 빙설이 녹아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이 모이면 냇물이 되고, 냇물이 모여 흐르면 하천이 된다.

각 지역의 하천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면 강이 되고, 이 강들이 결국 바다로 모이면서 망망대해가 되는 것이다. 봉사활동도 이와 같은 원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 내가 시작하는 아주 작은 봉사, 기부, 배려 하나가 나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이 세상 최고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봉사자 모두에게 강력한 성원과 함께 파이팅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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