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는 누구인가 - 팀 켈러와 앤디 스탠리 중심 92가지 설교 꿀팁
지혁철 지음 / 샘솟는기쁨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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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철 저의 『설교자는 누구인가』 를 읽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로 시작된 정국이 3년째 들어서다 보니 이제는 거의 생활 속에 만연이 되어버린 감이 없지 않다.

거리두기는 물론이고 마스크 쓰기 일상화로 인하여 오랜 만에 친한 사람 얼굴을 보아도 본 것 같지가 않고, 말을 나누어도 정감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 정도로 느껴지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감정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에 얼만 전에 끝났지만 대선으로 갈라진 민심이 아직도 하나로 되는 화합의 구심점이 나타나지 않은 채 다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후보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이럴 때 조용히 자기 분야에서 자기 몫을 열심히 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주제도 정치판이나 전쟁 등의 갈등과 비판 이야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건강, 자연. 계절 등의 생산적이고 밝은 희망과 화합 등의 내용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내성적인데다가 성실함으로 기본으로 생활해왔다고 자부를 해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해오고 있다.

꾸준히 좋은 책과 함께 하면서 나만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특별히 따로 장르를 구분하거나 가리지 않고 다 수용한다.

지인 중에 큰 교회 장로님도 있어 설교 내용도 직접 보내준다.

한 후배는 매일 카톡으로 성경말씀과 함께 좋은 글을 보내준다.

모두 힘이 되고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가끔씩은 직접 교회에 초대 받아 담당 목사님의 목회에 참석하여 직접 현장에서 설교도 듣기도 한다.

마음을 열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는 진정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목회자님뿐만 아니라 설교를 하기 위하여 나름의 준비와 함께 얼마나 노심초사 노력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신도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설교 내용을 깊숙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더더욱 감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작용을 한다.

어쨌든 목회 시간 내내 성령이 넘치면서 목회자와 신도와 일치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는 역시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신도들에게 잘 전하느냐에 달리지 않았느냐 인 것 같다.

그렇다면 저자가 진정한 설교자로서 모습을 팀 켈러와 탠디 스탠리 중심 92가지 설교 꿀팁 등 설교론을 책에서 가감 없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신도와의 소통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의식 있는 젊은 목사님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전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책 전체에 가득 담겨있어 좋았다.

그러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마음에 울림과 은혜로움이 느껴졌다.

독자들에게 거리를 두지 않고, 낮은 자세,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 저자의 책읽기 강조에는 감동자체였다.

저자는 말한다.

설교자는 읽는 사람이라면서 가장 먼저 하나님 말씀을 읽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사람을 읽는 사람이고, 세 번째는 시대를 읽는 사람이다.

마지막은 다양한 책을 읽는 사람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읽기 위해서는 부지런할 수밖에 없고, 자녀가 책을 가까이 하게 되고 책 읽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라고 하였다.

다양한 독서를 통해 우리들에게 올바른 비전과 꿈 , 화합과 온정 등을 제시하는 바른 신앙의 힘과 우리 사회 약자를 향한 설교, 사회적 이슈를 외면하지 않는 설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

이 책은 목회자, 신도에게는 반드시 읽었으면 하는 소중한 책이다.

하지만 나같은 비신도 들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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