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기획자의 고백
김세호 지음 / OH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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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호 저의 『대기업 기획자의 고백』 을 읽고

나 자신 살아오면서 가장 좋아하는 글귀가 있다.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다.

즉, ‘어떤 일이든지 정신을 한곳에 쏟고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 세상에 안 되는 일 하나도 없이 다 이뤄낼 수 있다!’라는 의미다.

정말 맞는 말이다.

솔직히 우리 인간에게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그 누구든지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무한 잠재 능력을 언제 끄집어내고 발휘하느냐의 차이는 사람 각자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바로 각 자의 적성 발견과 함께 얼마만큼 노력하느냐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믿는다.

따라서 현재 조금 뒤떨어지고, 조금 부족하고, 조금 실패한다 하더라도 전혀 낙심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어야만 한다.

오히려 더 좋은 자신만의 충전 시간으로 삼는다면 더 반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자신감 있는 자세를 갖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 있다는 것은 나름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자신을 가꿔가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자신의 관심분야 또는 미래 업종에 대한 준비 및 전망은 물론이고 해외 동향 등에 대해서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다양한 인간관계 확충을 통해 바람직한 대인관계 및 문화 분야 발걸음 등으로 시야를 넓히는 노력도 필요하다 하겠다.

이런 사전 확실한 준비를 통해 자신을 단단하게 무장해놓는다면 언제 어디에서 투입되더라도 당당하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솔직히 나 자신은 민간 기업에서 근무를 해보지 못해 그 생리를 정확히 알 수 없고 다만 듣고, 짐작하는 정도였다.

평생을 공직과 교직에서 근무를 했다.

특히 교직에서 학생을 상대로 근무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위에서 언급한 소중한 꿈과 목표를 품고서 열심히 도전하여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부단히 격려하고 이끌었던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기업에서처럼 돈과 직결되는 사업과 관련되는 개발이나 기획 업무에 직접 종사해본 적이 없어 그 긴박감이나 우월감이나 열등감의 존재 등 많은 어려움의 현실을 실감하기 어려웠지만 이 책을 통해 대기업의 기획과 관련하여 여러 좋은 정보들을 알 수 있어 너무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기획과 개발과의 관계에서부터 리더와 기획자와의 관계,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관계, 돈 되는 사업기획의 비밀 등 지금까지 관심을 갖지 않았었지만 앞으로는 관심을 갖고 싶어지는 대기업은 어떻게 투자하고 사업 기획을 하는지, 기획자의 역할은 얼마나 중요한 지 등 꼭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 되리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대기업 신사업 기획팀장이 직접 밝히는 기획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

특별히 돈 되는 사업기획의 비밀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낮에도 밤에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대화를 나누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라 말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해주고 의견을 듣고, 그리고 상대를 실제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설득하듯이 설명해보라고 말한다.

'10명중 몇 명이 맞장구를 쳐주는가?'

대부분 나와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조차 설득 못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조용히 혼자만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라고 말한다.

창의성은 사람들과 말하는 과정에서 구체화되고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동안에는 에너지가 외부로 쏠리기 때문에 스스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상상력을 펼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협력 파트너를 잘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기업체 관련자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들 누구라도 보면 공감부분과 함께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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