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 - 365일 1일 1지식
라이브 지음, 김희성 옮김 / 성안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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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저의 『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 을 읽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하였다.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활동을 할 수밖에 없고 사회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지식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양과 지식도 필요함을 인식하게 된다.

물론 학창시절을 통해 공부하게 되지만 부족한 면이 많다.

나름 부족한 내용들은 결국 각자 스스로 보충할 수밖에 없다.

보충 여부는 각자 선택 여하에 달린 문제라 하겠지만 결국은 사회활동에서 각자의 발전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도외시 할 수만은 없다.

주변에서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해오기도 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이 문제는 생활하는 데 보통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받아들여 결정한다면 최고 모습으로 그 만큼 효과도 크리라 확신한다.

좋은 점은 이 경우 투자는 자신에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전 투자라 생각한다면 훨씬 더 긍정적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 하나라도 더 알기 위하여 ‘세계백과대사전’을 무리하여 구입했던 시절이 있었다.

권수도 무려 20권이나 될 정도로 거대한 규모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찾아보고 공부했었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지만 지금도 책꽂이 제일 아래 칸에 의젓하게 꽂혀있다.

이와 같이 좋은 책이 옆에 있다면 수시로 관심을 갖고 그 내용을 들춰보면서 공부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심리다.

매일 한 페이지씩 365일 동안의 읽을거리를 월요일에는 역사, 화요일에는 신화·전설, 수요일에는 문학, 목요일에는 과학·수학, 금요일에는 철학·심리·사상, 토요일에는 오컬트·불가사의, 일요일에는 종교의 7개 분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따라서 매일매일 다채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익숙한 인물 또는 캐릭터인데, 그 유래를 잘 몰랐다면 이 책이 그 궁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층 더 자극할 것이다.

하루 한 페이지씩 365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지식을 익히고 좀 더 풍부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덕후’란 말이 익숙하지가 않아 사전을 찾아보았다.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몰입하는 경우를 가리킨다고 말한다.

이 책이 결국 일본에서 발간된 것이어서 ‘덕후’(‘오타쿠’인데 오타쿠는 한 분야에 깊게 심취한 사람을 가리킴. 오타쿠=오덕후가 ‘덕후’)의 지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즉, 알아두면 유익한 기본 교양을 덕후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설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에서 발행된 책이기 때문에 일본에 관련된 신화나 역사, 전설, 미스터리, 종교 등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 있어 일본을 깊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냥 쉽게 읽을 책이 아니다.

말 그대로 365일 1일 1지식을 얻는다는 각오로 읽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항상 내 곁에 이 책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나의 수족이 되어 함께 하는 필독서로 자리매김을 해야만 한다.

이제부터 나는 교양 수업과 함께 하는 '진정한 덕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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