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송용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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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구 저의 『인문학의 숲』을 읽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촉발한 위기가 2년이 지났어도 진정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생성 등의 확산으로 더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한 지역,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를 영향권으로 한다는 데 치명성을 갖고 있다.

마치 지구촌이 마치 전쟁터나 마찬가지 형상을 보일 정도로 국가마다 비상시국 사태를 보이고 있다.

그 만큼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다행인 것은 전 국민의 국가시책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백신 주사 맞기 등에 적극 협조하면서 방역 선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들, 사람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해야 하는 학원, 각종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은 여러 제한 때문에 개인적으로 또는 가족 주변까지도 힘듬을 겪기도 한다.

바로 이러할 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각기 개성이나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나름대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회나 계기, 매개방법도 딱 하나로 잘라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 개인적 의견으로는 나 자신을 냉철하게 되돌아보면서 자신에게 힘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바로 이와 함께 나에 힘을 얻을 수 있는 지난 역사에서 격변의 시대, 변치 않는 가치 불멸의 인문고전에서 꼭 읽고 싶은 몇 권의 책을 선택하여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면 나 자신의 힘찬 당당한 인생은 그 빛을 훨훨 발하리라 확신한다.

시대를 아우르는 인문고전에는 수많은 책들이 넘쳐난다.

세계 역사에서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가치!

혼돈의 시대 중심을 잡게 하는 힘이자, 궁극적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그렇다.

‘인간다움’ 혹은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분별할 힘을 준다.

이 책은 인문학 중에서도 고전이라 할 만한 33권의 동서양 명저들을 어떤 포인트로 읽고 해석하며 적용할지 안내해주는 친절한 해설서 혹은 가이드 역할을 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독일어권 문화연구소 교수로, 독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이며 등단한 시인이다.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서울대의 단골 필독서들을 엄선했다.

그중엔 『논어』 『맹자』 『어린 왕자』 『데미안』 등 비교적 귀에 익숙한 책들도 있지만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마르틴 부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등 비교적 낯선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철학과 사상 분야 7편, 사회와 역사 분야 9편, 소설과 드라마 10편, 시 7편 총 33편을 4장(철학과 사상/사회와 역사/문학(소설과 드라마)/문학(시))구성으로 다루고 있다.

본문에선 다루지 못했으나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명저 목록을 부록에 정리했다.

각 고전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을 *현대인에게 주는 편지라는 형식으로 장마다 도입부에 정리했다.

공동체마다 진정한 리더십과 인간다움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 이 책이 그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소개된 인문학 고전에 대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역시 이 분야 전문가가 짚어주는 어떤 포인트로 읽고 해석하며 적용해야 할지 꼼꼼하게 안내해주는 해설 덕분에 작품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

이후 이 작품들을 읽는다면 훨씬 나만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 자신까지 생겼다.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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